초등 수학의 벽 뛰어넘기 초등 수학의 벽 뛰어넘기는 보통 학습법책하곤 성격이 많이 다르다. 학습법에 관한 책은 보통 출간되는 전부를 사서 읽게 되는 편인데, 항상 읽기전에도, 사기전에도, 아, 돈아깝다ㅠ 이번엔 한가지만이라도 도움이 됐음 좋겠다.하는 생각으로 읽기시작하곤 한다. 책 한권에서 한가지의 이점도 발견하지못함에도 불구하고 이책저책을 기웃거리게 되는건 좀 더 나은 방법이 있었음하는 마음인것 같다. 그런데 이 책은 다르다. 작년에 출간된 <수학 점수의 벽 뛰어넘기>를 쓴 저자의 2번째 책인데, 저번책과 마찬가지로 이책은 참 정직하다. 책을 좀 더 팔아볼까하는 생각에 써 놓은 사탕발림도 없고, 이렇게 하면 단숨에 성적이 뒤바뀔거라는 헛된 기대감또한 갖게 하지 않는다. 이책을 쓴 저자는 수학에 관련된 일을 하지도, 수학을 전공하지도 않았다. 그저 중2, 중1, 초3학년의 세딸을 둔 아빠일뿐인 저자는 수학을 괴물로 보는 아이들을 보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서점가서 몇시간씩 교재를 비교하고, 분석해서 분류하고, 더디더라도 진짜 수학을 잘하는 아이로 만들기 위해서 시간을 쓰는 훌륭한 부모이다. 아이가 조금 빨리 갔음 하는 마음에 나중에 독이 되더라도 지금의 이익에 눈을 돌리지않는 어찌보면 조금은 심장이 큰 부모이기도 한 듯하다. 그렇게 노력해서 아이들에게 도움이 됐던 부분을 다른사람에게도 공유하고자, 카페도 만들어 자료를 공유하고, 댓글도 모두 친절히 답해주는 참 고마운 분 인것 같다. 아이가 수학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아이에게 진짜 수학이 뭔지 가르쳐 줄 마음이 있는 부모라면 한번쯤은 꼭 읽어보라 권하고 싶다. 이 책에는 아이들이 공부하는 수학의 전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어 있으며, 평범한 아이가 수학을 잘하기 위해 지켜야할 부분과, 학기별,방학별 해야할 공부, 시험준비법과 엄마가 채점을 해줄때의 유의 사항까지 세세하게 부모의 입장에서 보태지도 빼지도 않고 쓰여있다. 이번학기에는 어떻게든 아이의 수학성적을 올리고 싶은 부모라면, 초등학생에서 고등학생 부모들까지 모두 읽어보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