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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코로나19 감염과 강제집콕 중 감정


BY 사교계여우 2020-03-21

하루종일 코로나19로 뉴스가 도배를 하고 있다.
진짜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의 사회생활 과 일상이 파괴되고 있는 것 같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 와 가족, 자가격리자들은 무슨 죄를 지은 것도 아닌데 보균자 취급이 되어 무증상자가 되고 완치가 되어도 타인이 만나기를 꺼리고 대인기피증에 걸릴 듯 하다.
나야 텃밭에 나가 하루종일 지내면 되지만 경제생활을 해야하는 자영업자나 직장인들은 코로나19의 공포를 쉽게 떨쳐버릴 수 없을 것 같다.
오히려 언론이나 방송이 공포를 부추키는 것 같은데 제발 공포스러운 소식보다는 다른 소식으로 분위기 전화도 필요해 보인다.
그런데 이제 WHO까지 펜더믹을 선언했다.
펜더믹은 세계보건기구(WHO)의 전염병 경보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6단계를 일컫는 말로 '감염병 세계 유행'이라고도 한다. 
두 개 이상의 대륙에서 전염병이 발생하여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상태를 뜻하는데 펜더믹 선언으로 전세계 의 주가가 곤두박칠 쳤다.
큰 일이다.
블로그 일 도 손에 잡히질 않는다.
마음에 여유가 생겨야 글도 잘 써지는데 괜히 코로나19의 피해가 나한테까지 돌아올까봐 불안하다.
만약 내가 코로나19에 전염된다면 나를 아는 모든 사람들에게 피해가 가지는 않을 지 걱정된다. ㅎㅎㅎ
이러한 걱정은 나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많은 사람들이 하고 있을 것이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에 대한 마음고통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심리방역에 대한 10가지의 마음건강지침서 를 발표하였다.
​1. 불안은 지극히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2. 정확한 정보를 필요한 만큼만 얻으세요.
3. 혐오는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4. 나의 감정과 몸의 반응을 알아차리세요.
5. 불확실함을 자연스러운 현상으로 받아들이세요.
6. 가족과 친구, 동료와 소통을 지속하세요.
7. 가치 있고 긍정적인 활도을 유지하세요.
8. 규칙적인 생활을 하세요.
9. 주변에 아프고 취약한 분들이게게 관심을 가져주세요.
10. 서로 응원해주세요.
맞는 말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가족과 친구, 동료와 소통하면서 서로를 응원해주고 이 난관을 극복해야한다. 
지금은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특별히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한 분들이 있다. 
바로 코로나 19로 인해 직접적으로 생계에 큰 타격을 입고 계신 분들이다. 
오늘 일을 해야만 내일의 생계가 유지되시는 분들, 그런 분들에게는 당장 오늘 일을 할 수 없는 이 현실이 너무 무겁기만 하다. 
오늘 하루를 벌어 손주와 병든 아내를 돌보아야하는 어르신가정, 당장 오늘 일을 하지 않으면 내일 끼니를 걱정해야하는 한부모가정 등 코로나19로 인해 생계 유지가 어려워진 저소득 가정에게는 더욱 이 현실이 원망스럽다.
우리 중 누군가는 마스크를 걱정하고 있지만 다른 누군가는 끼니를 걱정하고 있을 수도 있다.
오늘 하루도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코로나19의 극복을 위해 자원봉사를 지원한 의사 와 간호사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드리며 오늘의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