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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겨울철 외투 관리


BY 사교계여우 2022-02-21


옷차림이 두꺼워지는 겨울, 많은 이들이 '냄새'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다. 대중교통이나 사무실 등 밀폐된 공간에 들어서면 꿉꿉한 냄새가 코를 찌르기 일쑤다.

통상 냄새는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의 골칫거리 중 하나로 인식된다. 하지만 자주 빨기 어려운 코트나 니트 등을 주로 입는 겨울에도 냄새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회식 등 술자리 다음날 고기나 음식 냄새 때문에 출근이나 외투를 입으려다 보면 찝찝한 경우가 많다.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오래 이용하거나 장시간 실내에 있다 보면 땀 냄새가 배기도 한다.

겨울 외투는 소재 특성상 냄새가 금방 스며든다. 특히 두꺼운 코트나 패딩 같은 의류는 냄새가 한 번 배어들면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꿉꿉한 냄새가 신경 쓰여도 매일 세탁하기 어렵다. 섬유 탈취제를 뿌려 간단히 냄새를 제거하는 방법도 있지만 오히려 냄새가 섞여 악취로 변질할 수 있다.

패딩의 경우 샤워를 하고 난 뒤 욕실에 걸어두면 냄새를 제거할 수 있다. 수증기가 꽉 찼을 때 옷을 걸어두고, 습기를 머금으면 마른 수건으로 닦아준다. 그 후 패딩에 남은 습기를 헤어드라이어, 미니 선풍기 등을 이용해 말리면 냄새가 사라진다. 코트도 신문지를 덮은 후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쐐주면 옷에 밴 냄새가 신문지에 흡수돼 간편하게 냄새를 없앨 수 있다.

외투는 착용시 피부에 직접 닿지 않다 보니 세탁을 소홀히 하기 쉽다. 그러나 내의와 마찬가지로 세탁하지 않으면 땀 냄새 등 체취가 배어 냄새가 날 수 있다. 겨울 외투도 겨울 동안 최소 3번은 세탁해줘야 한다. 또 옷장에 넣어 보관하기 전에 세탁해 냄새와 세균을 제거하는 것이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