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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너무 빡빡한 교육


BY 사교계여우 2023-03-04

“공부머리 독서법 열풍”이라 불릴 만큼 책 내용에 공감한 많은 학부모들이 자녀에게 적용하고 있다고 한다. 
한번쯤 시도해보는 것은 권장할만한 일이라 여겨진다.

문제는 모든 학부모와 아이가 책 내용처럼 성공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는 없음을 알아야 한다.
이 책이 훌륭한 독서법을 제시하였고 원칙적으로는 실행해볼만한 방법이지만 유행처럼 일회성 실천이 되어서는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것이라 예상된다.

내 아이에게 적용해도 좋을 방법인지, 부모님이 지도방법을 확실하게 인지하고 체계적으로 지도 할 수 있는지를 먼저 깊이 있게 따져보고 선택해야 할 것이다.
저자의 주장에 공감했다고 섣불리 적용하지 않길 바라는 마음 크다.  
일부 학자들과 교사들은 독서로 인한 언어능력 향상과 성적 향상이 반드시 일치하지는 않는 사례도 많다고 하며 너무 매몰되어선 안 된다고 주장한다고 한다.
책을 거의 읽지 않아도 수능점수 만점이거나 만점 가깝게 받는 사례도 많으며, 
언어능력과 연관성이 적은 과목의 성적 향상은 그리 크지 않음을 근거로 반박한다고 한다.   

내 생각엔 유아나 초등 저학년 아이의 부모님들은 신중하게 검토하고 지도방법을 숙지하여 제대로 실천해보시길 권하고 싶다.
꼭 바라는 만큼은 공부 잘하는 아이가 되지 않더라도 독서하는 습관만이라도 제대로 갖는다면 한층 더 나은 아이로 자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 정도면 독서지도 성공사례로 내세울 만 하지 않겠는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