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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분의 뜻, 풍습, 속담


BY 진돌이 2024-09-22

추분은 백로와 한로 사이에 있는 24절기중 열여섯번째로

추분 이란 말은 가을(秋)의 분기점(分) 이라는 뜻에서 유래했으며.

 

추분점에 이르러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며

이날부터 밤의 길이가 길어지기 시작합니다.

 

추분과 춘분은 모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시기이지만

기온을 비교해보면 추분이 춘분보다 약10도 정도가 높은것을 알수있는데

이는 여름의 더위가 아직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추분에는 벼락이 사라지고 벌레는 땅속으로 숨고

물이 마르기 시작하며 또 태풍이부는 때이기도 합니다.

 

추분에는 다양한 풍습이 존재 합니다.

 

그중에서도 노인성제(老人星祭)가 대표적이며 이 제사는

장수를 기원하는 제사로 고려시대부터 시작되어 조선시대까지 이어졌으며.

 

노인성은 남반구의 별자리에있는 별인데 한반도에서는 여름철에는 보이지않고

제주도와 남해에서 추분과 춘분 사이에만 관찰이 가능하다고 하며.

 

추분에 노인성이 나타나면 길하다고 보아

국가의 평안과 국민의 안녕을 비는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추분에 농부들은 이듬해 농사의 풍흉을 점치는 시기로 여겼으며

추분날 바람이 건조하면 이듬해 대풍이 들고

비가 적게내리면 좋은 징조로 해석 되었으며.

 

선조들은 바람의 방향에 따라 다음 계절을 예측하기도 했으며

이러한 풍습은 조상들의 지혜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며

자연과 조화를 이루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수있습니다.

 

추분은 가족과함께 모여 음식을 나누고

조상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날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추분에 관련된 속담도 있습니다.

 

"덥고 추운 것도 추분과 춘분까지 이다": 춘분과 함께 추분 또한

추위와 더위가 바뀌는 경계점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뜻입니다.

 

"추분이 지나면 우렛소리 멈추고 벌레가 숨는다" :추분을 경계로

기온이 내려가면서 벌레들이 활동을 줄인다는 뜻입니다.

 

이시기는 여름에서 가을로의 전환을 의미하며

무더운 여름이 점차 선선한 가을로 변화하면서.

 

낮과 밤의 길이가 거의 동일한 날로

어두움과 밝음이 균형을 이루는 시기의 절기 추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