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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민정음 (매일 배웁니다.^^)


BY 혼자노는늑대 2025-11-04

훈맹정음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 체계로, 1926년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안한 문자입니다. 11월 4일은 이를 기념하는 ‘한글 점자의 날’입니다.
훈맹정음(訓盲正音)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한글 점자 체계로,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창안하여 반포했습니다. 이는 시각장애인들이 한글을 읽고 쓸 수 있도록 만든 문자로, *세종대왕의 훈민정음처럼 시각장애인을 위한 문자 창제라는 점에서 ‘또 하나의 한글’*로 불립니다.
창안자: 송암 박두성
- **박두성(1888~1963)**은 인천 강화 출신의 교육자입니다.
- 1913년 조선총독부 제생원 맹아부에서 시각장애인 교육을 시작하며 점자 개발에 착수했습니다.
- 당시 존재하던 ‘평양 점자’는 구조적 결함이 많아 사용이 어려웠고, 박두성은 이를 개선하고자 한글 창제 원리를 바탕으로 점자 체계를 연구했습니다.
훈맹정음의 특징
- 6점식 점자 체계로, 초성·중성·종성을 구분하여 한글의 음절 구조를 반영합니다.
- 기존 일본식 점자와 달리 한글 고유의 구조에 맞춰 설계되어 시각장애인들이 더 쉽게 익히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이름 ‘훈맹정음’은 ‘눈먼 이들을 가르치는 바른 소리’라는 뜻으로, 훈민정음에서 따온 명칭입니다.
한글 점자의 날 (11월 4일)
- 2020년 점자법 개정을 통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되었습니다.
- 매년 이 날을 기념하여 점자 관련 행사와 교육, 정책 개선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최근 동향
- 점자책 제작 지침 강화, 식품·화장품 점자 표기 확대, 점자교과서 조기 보급 법안 발의 등 점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입법 활동이 활발히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