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 1,118

연기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배우 알렉 볼드윈!


BY 아줌마아저씨듈다 2010-07-20

영어 공부를 위해 꽂힌 미드주옥 같은 미드들 중 현재 가장 재미나게 보고 있는 미드<30>..

방송국에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얘기를 다룬 이 드라마의 백미는 역시 잭도나기 역의 알렉 볼드윈..

코믹연기의 정점을 보여주고 있는 그..과연 뼈 속부터 코미디 배우였을까? ㅋㅋ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알렉 볼드윈의 놀라운 연기 변신들을 함 알아보았다.

 

1.        어리버리한 알렉

 

  

그의 이름을 본격적으로 알린 영화..<비틀 주스>

이 당시 알렉 볼드윈은 지금과는 달리 핸섬한 꽃미남으로 한참 주가를 올리려던 시기였다팀 버튼의 환타스틱한 영화에 꽃미남은 필요 없어서였을까? 알렉은 안경으로 자신의 외모를 가린채 실수를 연발하는 어리버리한 캐릭터로 나온다..

생각해보니 지금 보여주는 코믹연기는 어쩜 이때부터 싹트고 있었는지 모르겠다ㅎㅎ

 

2.       로맨틱한 알렉

 

비틀쥬스의 어리버리를 버리고 그의 얼굴값을 한 영화 <결혼하는 남자>..

당시 꽃미남 알렉과 꽃미녀 킴베이싱어의 만남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이 영화에서

알렉은 재계 후계자이지만 플레이보이 역으로 분한다.

뻔한 로맨스 영화답게 한눈에 반한 여인을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담았지만 알렉은 그런 스토리에 자신의 매력을 십분 발휘하며 로맨틱한 연기로 여심을 확 사로잡았다.

 

3. 액션스타로 알렉

 

잘생긴 외모를 앞세워 로맨틱한 배우로 남은 연기 인생을 펼칠 것 같았던 알렉 볼드윈..

하지만 시기를 잘 못 만난 것 일까? <프리티 우먼>의 리처드 기어가 등장하면서 로맨틱 배우로서 빛을 잃게 된 그는 당시까지 분위기 좋았던 킴 베이싱어와 다시 한번 재회한 <겟어웨이> <섀도우>를 통해 액션배우로 이미지 변신을 꾀한다.

 

어린 나이에 봤던 <섀도우>에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 건 그의 화려한 액션이 아닌 마스크 너머의 강한 눈빛..

 

3.       강력한 카리스마의 알렉

 

차츰 나이가 들어 날카로운 턱선이 사라지기 시작한 그는 나이에 걸 맞는 역할들을 선보이기 시작한다. 액션과 스릴러 장르에서 자리 잡은 이미지 덕분인지 머큐리와 진주만에서는 정부기관과 군대를 이끄는 리더쉽 강한 캐릭터를 선보였다.

 

..<머큐리>에서는 조직을 배반한 악역이긴 했지만 정체가 탈로 나기전까지 그의 모습은 FBI고위 간부로서 강한 인상을 심기기에 충분하였으며, 함장 사령관으로 나온 <진주만>에서의 모습 또한 카리마 넘치고 멋있었다.

 

5. 능글능글(?)한 알렉 ㅎㅎㅎ

 

더욱 늘어난 살들과 함께 강한 이미지가 더 이상 배출되기 힘들어 진 그는 과감히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코믹 연기의 달인 짐 캐리 주연의 <뻔뻔한 딕 앤 제인>에서 자기 실속만 챙기기 위해 직원들을 뒤 통수치는 악덕 기업주로 나와 난 죄 없어요~의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이며 짐 캐리의 코믹연기와 쌍벽을 이룬다.

 

 

그런 능청스러운 연기 변신은 이번 8월 개봉을 앞둔 <라임 라이프>에서도 여지 없이 발휘 한다고 한다. 겉으로 보기에 별 문제 없어 보이는 가정의 가장인 그는 잘 나가는 사업가로 밖에서는 완벽한 듯 보이는 남자이다. 하지만 집안에서는 아이들에게 존경 받지 못하고 부인에겐 사랑 받지 못하는 일명 왕따 아버지로 가족은 전혀 생각지도 않으며 같이 친구이자 사업가인 여자와 외도까지 한단다..

 

6. 코믹과 귀여운(?) 알렉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그는 드라마 <30>에서 영화 속 캐릭터들의 능청과 뻔뻔을 조화롭게 담으며 과장된 행동이 아닌 그 인물의 모습 자체에서 터뜨리게 만드는 코믹한 모습을 선보인다.

 

 

 

 

NBC, GE, 유니버스, K마트 동부해안 지역 텔레비전/전자레인지 사업부 부사장이라는 거창한 명함 자체만으로도 웃긴 인물 잭 도가니가 고스란히 녹아져 있는 알렉 볼드윈..

 

 

올해 개봉한 <사랑은 너무 복잡해>에서는 능청과 코믹을 넘어 귀여운 모습을 선보였다. 싫다고 떠나버릴 땐 언제고 뒤 늦게서야 자신이 잘못했다며 10년 만에 다시 전 부인에게 돌아와 사랑을 애걸하는 능청 맞은 모습은 어이가 없어 웃기다 못해 귀엽기(?)까지 하다.

 

현재 개봉한 영화 <달콤한 악마의 유혹>의 최근 모습까지 과감한 이미지 변신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다채로운 색을 발산하는 진짜 배우가 된 알렉 볼드윈.. 그래서 일까? 잘 생겼을 당시의 알렉 보다 풍만해지고 능청스러운 연기가 잘 어울리는

지금의 알렉이 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