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망자’ 황미진 역의 윤.손.하!

9월 말 방송예정인 '도망자'는 월드스타 비, 이나영을 비롯해 다니엘 헤니, 이정진, 윤진서, 김응수,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 다케나카 나오토, 우에하라 타카코, 송재호, 김형종 등 매력적인 배우들이 가세로 기대를 모으고 있죠~ 특히, 황미진 역으로 출연하는 윤손하는 지우(정지훈 분), 진이(이나영 분)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인 황미진 역을 맡아 스토리를 이어 가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예정인데요~!!!

 결혼 후 일본에서 생활하며 방송 출연도 일본에서만 하던 윤손하님이 드디어 3년 만에 한국 드라마에 출연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오랫동안 볼 수 없었던 윤손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 좋네요^^.

 인터넷에는 벌써부터 비, 이정진과 촬영 중 함께 찍은 사진들이 윤손하님 블로그를 통해 돌아다니고 있더라고요. 많은 기대를 모우는 작품답게 그 관심 또한 뜨겁다는 증거 아니겠어요?^^

### 그런 윤손하를 가까이에서 보게 된다면 !!!!!!!!!!

여기는 일본도쿄~! 여기저기 일거리 찾으러 돌아다니다가 아는 형을 통해 촬영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촬영지가 일본이라는 거예요. (아싸!!!! 역시 인맥이 중요해^^;)

아사쿠사 사원도 가보고, 시부야 거리, 신주쿠 그리고 도쿄의 자랑인 도쿄타워도 꼭 가야겠다는 사명감을 가지기도 전에……. 전 무거운 조명과 촬영물품을 들고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OTL)

하루 이틀 정도 쉴 수 있을 거란 제 생각은 착각이었죠. 빠듯한 일정으로 밥도 햄버거만 먹어가며 (형은 그렇게 일만하다 온다고 말 안 해줬어요……) 촬영을 준비하기 시작했어요. 가져간 물건을 풀고, 현지에서 촬영물품 빌리고 촬영장소 답사 갔다가…… 잠자는 시간 말고는 정말 일만 했던 것 같아요. (아……시부야 거리, 신주쿠….. 흑)

### 드디어 촬영 당일~~!!

기다리고 기다리던 촬영 날이 되었습니다. 촬영만 하면 그 다음날 오전 바로 한국으로 돌아가야 하는 일정이 야속하고…… 이렇게 힘들 줄 몰랐어요 전….

그런데 제가 촬영 날을 기다린 이유가 하나가 있었어요~ 바로 윤.손.하!!!

3년 만에 한국 안방극장을 찾기로 되어 있는 윤손하님이 이번 촬영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

촬영 전, 드디어 윤손하님이 오셨습니다. 현지 코디네이터를 직접 데리고 옷, 신발, 화장 등 모든 준비를 직접 하셨더라고요. 그렇게 촬영은 아침부터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준비가 마무리되자 촬영을 시작했습니다.

 [Director Camera / 1Secne 1Take] ㅡ> 무슨 말인지^^: 첫 씬 찍는다는 말이겠죠?

그런데 갑자기 촬영을 시작하자 마자 비가 오기 시작했어요. 시작과 동시에 촬영 중단!!!비가 오는 바람에 어수선해졌어요.  어떻게 할지 몰라 여기저기 당황하는 와중에도 윤손하님은 붉은 우산을 한쪽 어깨에 기대고 그 자리를 지키셨답니다. 역시 베테랑 배우답죠~! 보통 비가오면 기분이 안 좋잖아요. 그런데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윤손하님은 밝은 미소를 보이며 촬영장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 주셨답니다. 여름이라 덥기도 했는데…… 마음도 이뻤어요^^!

### 얼굴뿐 아니라 마음도 이쁜 그녀는 욕심쟁이 윤. 손. 하~!!!!!

DSLR 카메라가 없다는게 이렇게 가슴에 사무치도록 후회가 든 적은 없었을 거에요……

하얀 블라우스에 검정색 치마를 입고 빨간색 우산을 한쪽어깨에 기대고 있는 그녀에게서 여신 포스가 물씬 풍겨, 눈을 땔 수 가 없더라구요~!!^^: 사진을 똑딱이 카메라로 찍어서 화질이 좋지 않아 슬펐습니다. ‘도망자’ 촬영으로 바쁠 텐데 그 바쁜 윤손하님이 일본 도쿄 골목길에서 촬영을 하고 있다는 사실이 너무 신기했어요~

 ‘올리브TV’와 친환경 무균 종이팩 ‘테트라팩’이 윤손하님을 모델로 에코 캠페인 방송 촬영 하는 거라고 하더라구요. 윤손하님이 일본에서 활동을 하다 보니 환경을 생각하는 캠페인 모델로 발탁이 되었다고 합니다. 일본에서는 채소 소믈리에로 명성을 이어가고 있어 에코 이미지가 있을뿐더러 우리 나라보다 일본이 재활용 이라던지, 환경을 더 많이 생각하고 실천하고 있다는 건 알고 계시죠???

자연스럽게 일본에서의 생활모습을 보여주는 컨셉인데, 전혀 어색하지 않았어요. 정말 NG없이 한번에 진행된 컷들이 대부분이었고, 눈깜짝할새 아침 일찍부터 시작된 촬영은 벌써 막바지로 향했답니다. 그래도 전혀 힘든 표정을 지어 보이지 않는 윤손하님~!!!

참고로 일본에서는 무균종이팩을 많이 사용하고 있더라구요. 첨가제나 방부제 없이도 상온에서도 보관이 가능해 안심하고 마실 수 있고 고급휴지로도 재활용이 되어서 친환경적이라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사진 속 파스텔 톤 무균 종이팩은 일본의 대표적인 두유 제품이래요~)

촬영장에서 조명 체크하랴, 윤손하님 사진 찍으랴 정신 없이 있다가 보니 시간이 벌써 다 되었더라구요. 사진도 정신 없이 막 찍은 거라 건질 건 많이 없었지만 그래도 남은 사진 중에서 개인적으로 잘 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들 정리해보았습니다~. 비록 윤손하님과 함께 찍은 사진은 없지만 (다음엔 기필코…….) 얼굴도 마음씨도 이쁜 윤손하님 사진보고 다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래요~!!

이번에 촬영한 건 8월 중순‘올리브tv’에서 방영된다고 하니 꼭!!! 한번씩 봐주세요^^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