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수 라는 드라마 보면 성준이랑 정소민이랑
알콩달콩해서 보기는 참 좋은데 자식 키워봐야 다 소용없구나~
이런 생각이 들때가 종종 있어요..
저번에 이미숙이 정소민이랑 성준이랑 다시 잘 되게 해주려고
선우은숙한테 가서 자존심 굽히고 빌었는데
정작 정소민은 엄마가 왜 어머닐 만나냐구
대드는거예요;; 딸자식이라고 기껏 키워놨더니..
예비 시댁이라고 그 쪽 편이나 들고 있으니 엄마 입장에서
이미숙은 얼마나 속이 터지고 서운할까요.....
정소민이 이미숙한테 비아냥 거리면서
엄마가 잘도 빌었겠다~ 하는데 내가 다 한대 때려주고 싶었다는..
성준도 마찬가지예요~
선우은숙이 정소민한테 싫은소리 좀 했더니
왜 애한테 그러냐면서 엄마한테 바득바득 대들고
정소민 편 들면서 하는말이;;
얜 내여자야!
내 여자가 모욕당하는거 못봐!
하면서 정소민 데리고 밖으로 나가는데....
에휴.........
저 꼴을 보고 있는 선우은숙 속도 말이 아닐 것 같아요.
아들이라고 금이야 옥이야 키워놨더니 기껏 지 여자친구 편이나 들고..
제가 만약에 이미숙이나 선우은숙 같은 입장이었으면
정말 많이 서운했을 것 같아요...
설마 나중에 우리 아들도 성준처럼 지 마누라 편만 들고 그러진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