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시사회에 당첨되어

아직 개봉전인 간신을 보고 왔다

1만명의 미녀를 연산군에게 바쳐

왕 위의 왕이 되고자 했던 

말 그대로 '간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였다

영화를 보고 난 후...!

지금껏 나온 사극들과는 충격적일정도로!!!!!

다른 느낌을 받았다

정치적 암투가 벌어지는 다른 사극과 달리

연산군의 신뢰와 권력을 얻기위해 색을 이용하는

간신들의 치열한 권력 쟁탈전을 보다보면

왕이고 간신이고 모두 미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미친 시대에 미친 사람들의 이야기같음

진짜 영화 내내 광기가 폭발 ㅠㅠㅠㅠㅠ

이런 강렬한 스토리에 뒤지지 않게 

배경이나 미술 소품 역시 화려하고 진짜 장난없다

간만에 비주얼적인 요소를 200% 만족시키는 영화였음

한국영화 비주얼 전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듯!

물론 영화가 진행되는 동안 화려한 장면 외에

강렬하고 사실적인 장면들도 있지만

그 안에 관객에게 주고자 하는 메시지가 아주 뚜렷하고 일관성있었다

영상미와 볼거리는 물론 

우리에게 무언가 교훈까지 주는 영화였음

거기다 주지훈, 김강우의 미친 연기덕분인지

지금까지 내가 본 사극 중 

감정이 가장 파워 폭발하는 영화였다ㅠㅠㅠㅠ

진짜 보는 내가 심장이 막 벌렁벌렁

진짜 미친 시대의 미친 역사로도 감당이 안되는데

미친 연기까지.. 

시사회와 함께 진행한 GV를 통해

민규동감독님도 만날 수 있었는데

민규동감독님이었기에

짜임새있게 마무리 될 수 있었던 것 같다!

스포할 수 없는 내용들이 많으니

직접 경험해 보면 좋을 것 같다

나한텐 최근 본 사극 중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