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화관을 점령한 

매드맥스, 스파이, 간신의 공통점은

바로 우.먼.파.워

전작이후 약 30년만에 만들어진 시리즈물임에도

파워풀한 액션으로 흥행 중인

매드맥스

디올 쟈도르~ 광고를 보며 

사기캐라고 생각했던 상여신이 삭발에다

기계팔 장착!

그런데 그게 또 이상하지 않고 

오히려 멋져요!

임모탄의 부인들을 구해주고

줄곧 꿈꿔온 고향을 향해 위험을 무릅쓰는 퓨리오사!

여성은 약하다는 편견을 깨부수고

여성을 상품화시키지 않은 이 영화의 주인공은

매드맥스가 아니라 매드퓨리오사가 아닐까요?

ㅠㅠㅠㅠㅠ

007, 킹스맨을 뛰어넘는

매력적인 첩보물 

스파이

지금껏 수트 간지, 액션 간지,

오토바이 간지, 무기 간지등등

온갖 간지는 다 장착해야 한다는 스파이의 편견을 깨부순 영화

올해 영화관에서 본 영화중 

가장 크게 웃은 영화였어요

애초에 실력이 있음에도

뚱뚱하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내근직이었던 수잔이 스파이로 변하는 순간

기립박수를 펴주고 싶었습니다 ㅠㅠㅠ

성별이나 외모로 차별하는 세상에

꿀주먹을 날린 영화!

수동적인 여성은 가라!

왕을 쥐락펴락 하고자 하는 여자들이 왔다

간신

두 쟁쟁한 헐리우드 영화 사이에서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간신!

연약하고 지켜줘야 할 존재로 그려졌던

다른 사극속의 아씨 캐릭터들과 달리

다른 어떠한 것에도 흔들리지 않고

연산군에 눈에 들기 위해 혹독한 수련을 버티는 단희와

왕 눈에 들어 왕과 나라를 쥐락펴락하고자 하는

설중매

두 캐릭터 모두 남자 캐릭터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달려가는 모습을 통해

진취가 뭔지 제대로 보여주는 듯 합니다

요새 영화는 항상 남자 캐릭터 중심이라 씁쓸했는데

최근 여성 캐릭터들의 스크린 정복을 보니

나까지 슈퍼우먼이 된 듯 기분이 좋습니다

거기다 영화 자체도 재미있으니 일석이조!

여성캐릭터들의 강세가 

앞으로도 

쭉~~~ 이어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