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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냄새나서 친근했던 서부전선 후기


BY 보니또 2015-10-01

간만에 연휴를 맞아 가족들과 함께 한 

영화관 나들이~

 

가족끼리 영화관 간게 오랜만이라

고민고민하다 서부전선을 보기로 했습니다

 

 

사람 냄새나서 친근했던 서부전선 후기

 

 

서부전선은

비밀 문서를 찾아야 하는 설경구와

땅끄를 지켜야 하는 여진구가 서로 찾을 거 찾아서 ㅎㅎ 

집으로 무사귀환 하자! 하는 스토리인데요

 

둘이서 옥신각신하는 씬들이 사람냄새나고 좋더라구요

남성적인 전쟁영화라기보다 오히려 정감넘치는 휴먼 드라마에 가까웠어요 

 

 

사람 냄새나서 친근했던 서부전선 후기

 

 

배경이 전쟁이라 지루하거나 무겁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중간 중간 소나 벌도 그렇고 ㅋㅋㅋ

웃긴 장면이 많아서 흔히 생각하는 전쟁영화 같지 않았어요 ^^~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으로 웃기는 요즘 영화 답지 않아서

아이들과 같이 보기에 부담 제로!

 

 

사람 냄새나서 친근했던 서부전선 후기

 

 

여진구도 연기 잘하는 건 알았지만 상대가 설경구다 보니 ㅎㅎ

기죽지 않았을까 했는데 오히려 더 눈에 들어오더라는....

설경구도 정말 동네 아저씨(?) 같이 나와서 좋았어요 

 

 

사람 냄새나서 친근했던 서부전선 후기

 

 

 

참! 서부전선 제작진이 해적 제작진이라는 사실! ㅎㅎ

감독인 천성일 감독님은  추노를 쓴 작가 출신이라 그런지 

극을 이끌어 가는 스토리의 힘이 대단하더라구요

 

 

 

사람 냄새나서 친근했던 서부전선 후기

 

 

전쟁 영화처럼 보이지만 유쾌함 가득했던 휴먼 영화 서부전선!

가족끼리 보기에 딱 좋은 영화였습니다 ㅎㅎ

아이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정말 재미나게 봤네요

 

다음에도 이 제작진은 믿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