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전 시사로 보고 온 특종 량첸살인기 후기입니다
드디어 오늘 개봉한 특종
개봉에 맞추어 이제야 후기 남깁니다 ㅎㅎ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봐서 시간이 어떻게 갔는 지 모르겠어요
먼저 영화 특종은 이혼에 해고에 위기를 겪던 허무혁(조정석)이
연쇄살인범의 친필 메모를 특종으로 보도하면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 특종이 오보였다는 사실~~~!!!
오보임을 감추기 위해 이리뛰고 저리뛰지만
애를 쓸 수록 더 커지는 사건 ㅠ.ㅠ
특종이 오보였다는 소재 자체도 신선하지만
그 외에도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은 영화였습니다 ㅎㅎ
보도국이 돌아가는 모습과
경찰들과 대립하는 모습을 보니 먹고 먹히는 야생같기도 하고
언론과 경찰 중 누구를 믿어야 할 지 의심하게 된달까요
거기다 마지막 결말까지도 참 새로운 영화였어요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결말이라 놀라웠는데
주인공의 마지막 선택에 대해
노덕 감독이 고민을 많이 한 흔적이 느껴져서 참 좋았어요
영화 끝나고 영화에 대해 계속 이야기 하게 된답니다~
여성 감독 특유의 섬세함은 물론 영화의 메시지를
끝까지 밀고나가는 강직함도 엿 볼 수 있었네요 ㅎㅎ
처음부터 끝까지 생소한 소재와
어쩌면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는 스토리를
흥미진진하게, 쉽게 이해할 수 있던 건
배우들의 공이 큰 것 같아요
주연인 조정석부터 이미숙, 배성우, 김대명까지
연기력 탄탄한 배우들이 함께 해주니
영화를 재미있게 보는데 크게 한 몫 했습니다
우리는 믿고 싶은대로 믿고
보고싶은대로 보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
특종 량첸살인기!
많은 분들께 추천 드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