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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뻔한가요] 친근함 무기 삼은 ‘스누퍼’, 거부할 수 없는 ‘쉘 위 댄스’


BY 춥당 2015-11-24

신인 보이그룹 스누퍼는 리더이자 래퍼 태웅을 시작으로, 수현과 상일, 우성, 상호, 세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평균키 180cm에 소녀 팬들을 사로잡을 비주얼로 데뷔부터 심상치 않으며, 옆집 오빠이자 남동생 같은 편안함을 무기 삼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슈퍼보다 더 뛰어난’이라는 뜻을 가져, 한명 한명의 슈퍼맨들이 모여 더 강력한 스누퍼가 되겠다는 약속을 담은 스누퍼는 지난 16일 스윗튠 작곡팀이 프로듀싱한 미니앨범 ‘쉘 위’(Shall We)를 발매했다. 타이틀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는 ‘내 여자친구가 되어달라’는 말을 ‘춤을 추자’로 돌려 말하는 귀엽고 신사적인 가사가 돋보인다. 

멤버들과의 파티 분위기를 연상케 하는 ‘쉘 위 댄스’ 뮤직비디오는 이사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소속사 식구인 김현지, 홍종현, 홍윤재, 김지웅, 지하윤, 이슬비 등이 출연해 끈끈한 우정도 드러내고 있다. 

이번 앨범에는 ‘쉘 위 댄스’ 외에도 3월 선공개했던 드라마 ‘하이드 지킬, 나’ OST ‘하이드 지킬’과 ‘폴라로이드’ 등이 수록되어 있다. 

Q1. 미니앨범 ‘쉘 위’로 데뷔했다. 소감이 어떤가. 

“회사에는 배우들만 있기에 우리가 첫 아이돌이다. 그래서 기대하시는 부분도 있고 많이 믿어주신다. 그만큼 보답하고 싶다. 팬들에게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좋은 모습으로 다가가고 싶다.” (우성)

“연습생 때부터 열심히 연습해 데뷔하는 열매를 피웠다. 앞으로 더욱 기대되며 많은 노력을 하겠다.” (세빈)

“연습생 생활을 7년 정도 했다. 당시 고생한 게 떠올라 막상 데뷔를 한다니 기분이 애매모호하더라. 꿈꿔왔던 모습에 다가가서 기쁘고 벅차다. 설레기도 한다.” (태웅)

“그동안 데뷔를 위해 참고 견디면서 지내왔다. 그랬던 게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상일)

“모두가 기대해준 만큼 정말 열심히 하겠다.” (상호)

“많은 고난도 겪었지만 더욱 열심히 하겠다. 그래서 기대에 보답하겠다.” (수현)

Q2. 이번 앨범 ‘쉘 위’에 대한 스스로의 만족도는 얼마인가. 

“80점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앨범에 총 3곡이 들어가는데 인트로부터 좋다. 아침 저녁에 듣기가 좋다. (웃음) 다만 난 랩 파트인데 랩 부분이 많이 없어서 조금은 아쉽다. 그러나 다음 앨범에는 랩 파트가 늘었으면 좋겠다.” (세빈)

“99점이다. 스누퍼의 첫 앨범이자 처음으로 작업한 작업물이다. 현재로서는 부족하지만 차차 발매하는 앨범이 쌓일수록 부족한 부분도 느끼며 성장해 나갈 것 같다. 새로운 앨범을 발매할 때마다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겠다.” (태웅)

“80점이다. 오래전부터 앨범을 준비해왔다. 사실 그동안 실력이 조금은 성장한 것도 같다. 그러나 이미 앨범 녹음은 다 끝낸 상황이라 성장한 실력이 담기지 못해 아쉽다. 그러나 라이브에 강하니 더욱 노력하겠다.” (상일)

“매우 만족한다. ‘쉘 위 댄스’를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흥이 올라간다. 같이 춤추고 싶은 그런 느낌이 좋다.” (상호)

“50점이라 생각한다. 앨범에 만족하고 열심히 작업해왔다. 그러나 앨범에 대한 평가는 우리들만의 평가로 이뤄지는 게 아니라 팬과 대중이 어떻게 느끼느냐에 따라 달라지기에 이 같은 점수를 주고 싶다. 우리 기준에선 만점이다.” (수현)

“앨범에 담긴 노래들이 각기 다른 느낌을 주고 있어 스누퍼만의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만족한다.” (우성)

Q3. 연습생 때부터 스누퍼로 데뷔한 지금까지, 또 앞으로 계속 동고동락할 멤버들을 칭찬한다면. 

“세빈을 칭찬하자면, 팀에서 막내지만 남성미가 넘치며 반대로 애교도, 웃음도 많다. 평소에는 귀엽다가도 춤을 출 때는 남성미가 넘친다. 여심을 흔들 정도로 매력적인 랩도 잘한다.” (우성)

“리더 태웅이 형은 몸과 마음이 정직하고 바르다. 등에 ‘정직’이라고 쓰여 있다. (웃음) 멤버들을 통솔할 때는 리더십과 책임감을 드러내며 흥이 많아 연습할 때 밝다.” (세빈)

“상일 형은 노력도 많이 하고 힘든 시간도 잘 버텨주었다. 또 다른 맏형으로서 멤버들에게 의지가 됐다. 칭찬을 가장 좋아하는 멤버이기도 한데, 힘든 시간을 함께 버텨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의지가 되는 형이다. 감수성도 풍부하며 보컬 연습실에서 나오지 않는, 그래서 항의가 이어지는 노력파이다.” (태웅)

“상호는 과묵하지만 의리가 넘친다. 정도 많고 웃음이 예쁘다. 미소천사이다. (웃음) 안무 습득력이 매우 빠르고 디테일하다. 정말 대단한 친구이다.” (상일)

“수현이 형은 가장 맏형이지만 막내 같은 귀여움이 있다. 알앤비를 부를 때 매력이 넘친다. 정도 많고 멤버들을 살뜰히 챙긴다. 또 다른 리더형으로서 역할을 다하며 우성이 형과 팀 내 분위기메이커를 맡고 있다.” (상호)

“우성은 남자답고 팀원들을 잘 이끌어준다. 한 재미하는 내가 인정하는 진짜 재미있는 남자이다. (웃음) 늘 분위기를 업 시키고, 분위기를 잡아야 될 때는 잡는다. 멋있고 배워야 될 부분이 많은 친구이다.” (수현)

Q4. 데뷔하는 보이그룹이 다양하다. 이 가운데 스누퍼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우린 빠르고 경쾌한 록 기반의 사운드 곡으로 활동하고 있다. 때문에 현장감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고 신난다. 우상보다는 옆집 오빠처럼 또는 남자친구처럼 멋지고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갈 것이며 이게 매력이라 생각한다.” (수현)

Q5. 앞으로의 목표는 무엇인가. 

“아이돌이 많은데 그 속에서 스누퍼라는 이름을 알리고 싶다. 또 음원차트 100위권 안에 들고 싶다. 전국투어를 하게끔 성장하는 게 1차 목표이다. 그 후 아시아 투어이며, 나중에는 월드 투어를 하고 싶다.” (태웅)

“‘쉘 위’ 앨범을 통해 팬 카페의 회원 수가 늘었으면 좋겠다.” (우성)

“늘 보면서 멋지다고 생각했던 MAMA무대에 서고 싶다.” (세빈)

“스누퍼 보다 아직은 먼저 떠오르는 스누피 생각이 들지 않게끔 그룹명을 알리고 싶다.” (상일)

“음악방송에서 1위도 해보고 싶다. 멤버 개인이 솔로로 나와도 손색없는 실력파 그룹이 되고 싶다.” (상호)

“우리가 잘 돼서 부모님께 효도하는 아들들이 됐으면 좋겠다. 그래서 ‘효도그룹’이 되고싶다. (웃음)” (수현)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디자인=이주영

 

기사출처: http://entertain.naver.com/read?oid=057&aid=00008375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