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집에서 영화 한편을 보게 되었는데
너무 재미가 있어서 몇 글자 써보려고요
제목은 프레지던트 테러라이브!
대통령이 방문하게 되는 조그마한 마을을
테러리스트들이 공격을 하면서 그곳의 보안관이
마을을 지키고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서
나름의 전쟁을 펼치는 내용이네요.
얼마간, 마블 시리즈의 화려한 액션에 좀 빠져있었기에
뭐랄까~집에서 볼만한 영화를 고르면서
사람 냄새가 나는 그런 작품을
보고 싶었거든요.
조금은 올드하고 기법이 화려하진 않아도
평범하게 볼 수 있는 그런걸 찾았는데
내용이나 스토리 전개나 나름 괜찮은 집에서
볼만한 영화였어요.
보안관으로 일하는 주인공인 토드는 전쟁에 참가해
많은 경험을 쌓았던 사람인데요.
목숨을 걸고 전쟁에서 나라를 지킨 전쟁
영웅이지만
현재는 작은 마을에서 보안관으로 일을 하며
동료의 아내와 아이를 돌봐주며 평범하게 살고 있었습니다.
작은 마을이지만 대통령의 방문이 예정되어 있었는데
이때 테러를 일으키려고 준비를 해
자신의 핵심 요원들을 정부의 요원으로
위장을 해 마을로 진입을 시키고요.
성공이 보장되는 저격장소에 그 요원들을 배치하기 위해
죽은 동료의 아내인 엘렌의 집에 쳐 들어가 무단 점유를 하게
됩니다.
주인공 토드는 이를 눈치 채고 미리 잠입한 위장 요원들을 저지하려 하지만
단 한 명만을 저지한 채 엘렌과 그의 아들 이렇게 셋이서
붙잡혀 갇히게 되고 말죠.
진짜 옛날에 서든리라는 영화가 있었는데 그 작품을 리메이크 한 것이라고 하네요.
저는 원작이 있었는지도 몰랐었고 이거 보기전에
자료를 찾아본다거나
줄거리를 미리 알고 본 게 아니어서 그런지 재미있더라고요.
이 정도면 정말 크게 부담 없이 집에서 볼만한 영화로 딱 좋았고
테러와 상대하는 주인공의 모습도 볼 만했구요.
죽은 친구의 부인을 사랑하는 마음도 짠하게 느껴지는 등
테러를 상대하는 액션 영화 같지만
딱 정리해낼 수 없는 사람의 감정에
대한 부분도
잘 묘사가 되어 있어서 좋더라고요.
오히려
극장에서 보았다면 알코올중독에 빠진 친구를 그리워하는 모습과
그의 아내를 사랑하는 모습, 그리고 아직 남편을 잃은 상실감을 극복하지
못한
부인의 심리상태에 대해서 집중을 하지 못했을 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집에서 볼만한 영화는 대체적으로 스토리가 탄탄하지 않으면
집중이 힘들다고 보는데요.
내용 구성이 치밀하고
스토리적으로 억지스러운 부분이 없어서
이 정도면 집에서 볼만한 영화로 훌륭하다고
여겨지네요.
탄탄한 스토리 영화를 찾고 계신다면 분명 재미를 느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