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스릴러 추천 영화 한 편을 보았습니다!
평점이 꽤 높아서 일단 믿고 보았고, 보길 잘했네요. ^^
워킹맘인 캐서린은 선교활동을 나온 브룩과 가까워지는데요.
마음도 좋지~ 젊지~ ㅎㅎ 매력 넘치는 브룩과 캐서린은
연인관계로 발전을 하게 됩니다.
캐서린은 남편이 외도를 해 별거중인 상태였는데
외도라는 일이 있기는 했지만 어느 정도 미련과 아쉬움이
남편에게 남아있던 캐서린 입니다.
그 뒤로 브룩은 숨겨져 있던 사이코 기질이 표출이 되고
본격적인 스릴러 스토리가 전개되네요.
어떤 분들은 뒤로 갈수록 호흡이 길어진다
긴장감이 떨어진다고 말을 하지만
저는 완전 긴장감 가득 찬 상태로 몰입해서 본 추천 영화였어요.
점점 캐서린에게 향하는 집착이 과해지면서
캐서린은 브룩의 과거도 알게 되는데요.
여기서부터는 브룩의 마음이 더 이상 사랑이 아닌 것을
캐서린도 알게 되고 관객들도 모두 알게 되죠.
애정결핍이라고 해야 할까, 남자는 계속해서 받기만 하려고 하는 상황인데
자신이 원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서 문제가 생기게 되네요.
캐서린은 자신과 아이를 지키기 위해서 목숨을 내 놓고
싸이코가 되어 버린, 아니 싸이코 기질을 드러낸 브룩에게 대항을 하네요.
일단 상황이, 이혼을 하지 않은 상태인지라
여자도 외도를 한 것은 맞기 때문에
우리나라 정서랑은 조금 안 어울리는 면이 있긴 한데요.
감정을 컨트롤 하는 건 너무나도 어려운 것이고
남편에게 상처를 받은 입장인지라
친절하고 따뜻한 브룩에게 끌렸던 캐서린을 이해 못하는 건 아니네요.
다만, 누구가를 만나고 사랑할 때는 정말 신중해야지
감정에 휘둘려서 관계를 급속도로 진전 시키는 것은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처음 등장은 젠틀하고 자상하고 근육 빵빵한 브룩이었지만
누구보다 자애로운 선교사가, 무서운 사이코 패스로 변신을 한다는 설정이
흥미롭고 재미로운 추천 영화였어요.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남자 주인공이 왜 이런 행동을 하는
사람이 된 건지 그 배경을 조금 설명해 주었다면
이 사람의 심리도 이해가 더 잘 갔을 법 한데요.
영화 싸이코를 보아도, 이해할 수는 없지만
왜 저런 사람이 된 건지 그 스토리는 알 수가 있었잖아요.
비뚤어지게 된 원인을 조금만 보여주었다면
브룩이 얼마나 외로운 사람이고 그래서 이런 행동을 한 것이라고
납득을 할 텐데 말이죠.
스토커처럼 집착하고 해하려 하는 것은 나쁜 것이지만
어쨌든 영화이니까요~
하지만, 사이코 패스의 모습을 보여주는 모습은
정말 깔~~끔한 추천 영화입니다.
무서운 사이코 패스 역을 너무나도 잘해서
영화 후반부 접어드니 남주인공 얼굴이 무섭게 느껴지더라고요.
스릴러 장르 좋아하는 분께 추천 영화로 권해드리고 싶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