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아이오아이가 펑펑 울었다.
10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뮤직 '스타쇼360'에선 전소미,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김도연, 임나영 등 아이오아이 멤버들의 마음 여린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김소혜는 케이블채널 엠넷 '프로듀스101'의 스승 배윤정의 칭찬에 울컥했고, 김도연은 학교 선생님의 영상편지, 주결경은 가족의 영상편지가 깜짝 공개되자 눈물을 참지 못했다.
임나영의 아버지가 직접 쓴 편지를 읽어내려갈 때는 그야말로 눈물바다였다. 대신 읽은 최유정이 편지에 적힌 멤버들의 이름을 하나 하나 목소리 내 부를 때마다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을 감출 수 없던 아이오아이였다.
특히 전소미의 꿈은 팬들의 마음마저 짠하게 만들었다. 신인상 받는 게 꿈이라던 전소미는 아이오아이가 "영원한 그룹이 아니다"며 "마지막을 좋게 끝내고 싶은 바람에 신인상을 받고 다들 기분 좋게 끝냈으면 좋겠다"고 진심을 전했다.
'프로듀스101'에서 경쟁 관계였던 멤버들이지만, 함께 활동하며 이제는 다가올 작별이 아쉽기만 한 하나가 된 아이오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