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지원 기자] 그룹 모모랜드의 낸시가 MC그리와 음악 방송 나들이에 나선 소감을 전했다.

낸시는 17일 소속사 더블킥컴퍼니를 통해 "데뷔 전에 음악방송 무대에 오른다는 것이 흔치 않은 일인데 정말 영광스럽고 신기하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긴장되고 처음이라 그런지 실수도 많아서 MC그리 오빠에게 미안하기도 하다"면서도 "그래도 MC그리 오빠와 함께 할 수 있어서 재미있고, 감사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낸시는 "데뷔 전에 무대에 오른 경험이 생겼으니 모모랜드가 정식으로 데뷔하고 무대에 오른다면 조금 덜 긴장하지 않을까 한다"면서 "빨리 모모랜드 멤버들과 음악 방송 무대에 오르고 싶다. 그날까지 더욱 열심히 연습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낸시는 지난 14일 KBS 2TV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15일 MBC '쇼! 음악중심'과 16일 SBS '인기가요'에 MC그리와 함께 출연해 '이불 밖은 위험해' 무대를 꾸몄다. 그는 아름다운 외모와 귀여운 퍼포먼스로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이름을 올리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낸시의 음악 방송 나들이에는 모모랜드 멤버들이 함께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이른 오전 진행하는 드라이리허설부터 함께하며 낸시와 MC그리의 든든한 응원군 역할을 해냈다.

더블킥컴퍼니는 "먼저 낸시에게 소중한 경험을 안겨 주신 MC그리와 브랜뉴뮤직 측에 감사드린다"면서 "아직 정식 데뷔를 하지 않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또 사랑을 보내주셨다. 기대에 부응하는 낸시와 모모랜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낸시가 소속된 모모랜드는 최근 '강남 한류 페스티벌', '부산 원 아시아 페스티벌' 등에 함께하며 정식 데뷔를 위한 막바지 담금질 중이다. 이들은 오는 18일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SBS MTV '더쇼' 부산 특집에 비방용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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