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정장애가 있는 내가 항상 머뭇거리고, 생각이 많아지고... 이 남자싶어 꽉 잡았을 때 여기서 내 삶을 불살라야지 했던 첫 직장 이 집, 이 차... 순간순간 그때는 최고였다. 앞으로 나는 또 어떤 결정적인 순간을 맞을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이젠 정말 나만을 위한 결정을 해보고 싶어졌다. 그동안은 가족을 위해, 남편과 함께 였다면 그동안 나는 나자신을 위해 뭘했나 싶어요...그래서 지금은 제가 1순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