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5월 19일은 발명의 날
세종대왕이 세계 최초로 측우기를 발명한 날(1442년 5월 19일)을 맞이하여 1957년에 처음 ‘발명의 날’을 제정하였습니다.
한국전쟁 이후 국가 재건이 지상과제였던 시절, 발명사상을 키워 기술의 발전을 도모하자는 뜻이었으니, 오늘날의 ‘벤처정신’ 혹은 ‘스타트업정신’의 원조라 해도 무방할 것입니다.
이 날은 한 때 ‘상공의 날’과 합쳐지면서 없어지기도 했으나, 외환위기 당시 들어선 국민의정부가 1999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하면서 부활하였습니다.
실제로도 이때부터 소위 ‘IT 벤처기업 붐’이 조성되어 오늘날 대한민국이 IT 강국으로 발돋움하는 토대가 만들어졌고, 2001년에는 대통령 부부가 기념식에 참석할 정도로 뜻 깊은 날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팬데믹 상황에서 우리의 ‘발명사상’은 다시 빛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진단키트와 같은 장비부터 ‘Drive Through’와 같은 시스템까지 우리의 획기적인 아이디어들이 전세계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으니 말입니다.
포스트코로나시대는 대전환의 시대라고 합니다.
측우기, 금속활자, 거북선 등을 발명한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받아 우리 모두가 새로운 시대의 주역이 되기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