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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숭배한 음악가라고 하여…”


BY 아줌마닷컴 2020-05-22

“히틀러가 숭배한 음악..1813년 - 작곡가 바그너 출생
결혼식 하이라이트인 신부 입장 시 ‘딴 딴따단~’하고 울려 퍼지는 유명한 피아노 연주는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에 나오는 합창곡의 일부입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음악을 작곡한 바그너는 가장 논쟁적인 음악가 중 한 사람입니다.
바그너 사후에 등장한 독재자 히틀러가 그를 숭배하다시피 찬양하고 악용했기 때문입니다.

바그너는 게르만족 신화에 바탕을 두고 ‘니벨룽겐의 반지’와 영웅 서사 악극을 작곡하였는데 이는 히틀러의 ‘독일인(게르만) 우월주의’와 맞닿았고, 바그너가 유대인 고리대금업자에 시달리는 등의 이유로 유대인을 혐오했는데 이 또한 히틀러의 반유대주의와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이에 히틀러는 바그너의 곡을 나치군 행진곡에 사용하는가 하면, 유대인을 학살하는 가스실에 바그너의 합창곡을 틀 정도로 그를 찬양하고 숭배했다고 합니다.

히틀러의 만행은 바그너가 사후 수십년이 지난 시점에 벌어졌기에 그에게 책임을 물을 수 없습니다.

소모적 논쟁에 휘둘리기보다 영혼을 정화하는 예술의 본질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요. 바그너가 히틀러와 같은 미치광이를 위해 그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지는 않았을 테니까요.
 
https://www.youtube.com/watch?v=kkhtH-AjRDI
<바그너 ‘탄호이저’ 서곡 : 지휘 카라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