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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민주항쟁


BY 사교계여우 2022-06-10

[오늘의미션]민주항쟁

그나마 어제는 대학생들이 좀 모였였다. 그나마.
[오늘의미션]민주항쟁
그리고 내 포지션은 늘 그러하듯 최전방.


이제는 구호가 되어 버린 '이명박 이 개새끼야 복수할거야, 이 개새끼야!'를 조금 외쳐주고 있었는데 바로 밀고 오더군. 역시 나는 자극과 선동의 .........-_-b;;;
어제는 물대포 세대와 최루탄, 그리고 3단 변신 장봉이 구비되어 있었단다. 

말이 필요없지? 난 끝까지 살아 남아 끝까지 구호 외치고 끝까지 촛불 들거다. 


어제 막차 타고 집에 오다가 민주주의의 죽음을 애도하고 6.10민주화 운동을 기리던 24시간 농성 천막이 눈에 보이길래 분노했고 절망했던 마음의 찌꺼기들을 모아 뱉아 버렸다. 

독!재!타!도! 명!박!퇴!진! 투쟁!투쟁!투쟁!
수고 하십시오!

라는 구호를 외치곤 아닌 밤중의 홍두깨를 날려 드린것 같은 미안한 마음에 새벽 한시가 넘어 농성장에 옹기종기 앉아 계시던 , 나때문에 놀라 자빠지실뻔 하시던 몇몇 분들께 배꼽인사를 꾸벅 드리고 버스를 타고 새벽 두시가 넘어 돌아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