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업계에서는 우리나라가 통상 1GW급 원전을 건설하는 데 드는 기간을 10년 내외로 평가한다.
실제 한수원에 따르면, 지난해 착공한 신한울3·4호기는 준공까지 8~9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울3호기는 2032년, 신한울4호기는 2033년 각각 준공 될 예정이다.
원전 업계 관계자는 "1990년대에는 원전 착공부터 상업운전까지 5~6년이 걸렸다"면서 "그러다 주52시간제가 시행되고나서부터 근로시간 감소로 원전 건설 기간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