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정각산 다녀오신 피로는 이제 푸셨는지요? 이상하네요 제가 답을 달아 드렸는데 지금 와서 보니 없어졌네요 언니께서 알려주신 꼬지 해서 신랑이랑 오붓한 시간 가졌습니다 ㅎㅎㅎ 언니 이야기 하면서요 근데 언니!!! 언니가 올려 놓으신 열무김치 담는거요 제가 며칠전에 해 봤는데요 무우를 갈아서 넣는거는 처음 해 봤어요 신랑이 물김치를 너무 좋아하거던요 이른 봄이 되면 물김치 담아 달라고 성화에요 벌써 몆번을 담았는지 몰라요 이번에 담은 언니표 물김치가 날씨가 갑자기 더워서 하루만에 익었더라구요 어제밤 된장찌게 끓여서 맛있게 비벼 먹었는데요 그 다음은 어떻게 된건지 아시겠지요? 아침에 내 얼굴이 히히히 저녁 안먹는다고 약속 했는데 신랑이 맛있다고 같이 먹자고 꼬덕이는 바람에 그냥 넘어갔어요 맛난요리 많이 가르쳐 주셨어 저 어떻게 해요? 늘어나는 식욕을 어떻게 감당 할런지..... 그리구요 전 일산 열무 없어서 부산 열무로 담았습니다 ㅎㅎㅎ 밤이 깊어 갑니다 안녕히 주무시구요 좋은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