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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도시락 반찬은 무엇으로 할까?


BY 김승연 2002-05-27

저희 남편도 도시락을 싸가지고 다녀서 남일 같지가 않네요. 도시락 싸는거 정말 힘드시죠? 전 한달에 한번정도는 김밥이나 유부초밥 같은걸 싸구요. 평상시엔 흰밥,콩밥, 잡곡섞은밥,볶음밥 식으로 돌아가면서싸요. 가끔씩 볶음밥종류를 싸면 반찬은 김치나 단무지정도면 돼니까요. 그냥밥을 싸는경우는 한 네가지정도 반찬을싸는데요. 김치는 기본이져. 배추나 깍두기 오이김치 파김치등을 돌아가면서 싸구요. 밑반찬 몇가지는 미리 만들어둬요. 보관이 가능한 오징어볶음(간장, 고추장 두가지),멸치볶음, 새우볶음, 달걀 장조림등...이나 오이짱아찌. 무말랭이등등... 그리고 나물이나 바로먹어야 맛있는건 아침에 만들죠. 예를들어 콩나물, 숙주.도라지,시금치,등등요... 요즘은 날이 더워서 감자볶음이나 계란말이,등과같이 볶음도 자주하구요. 마늘쫑사다가 끓는물에 데쳐 찬물에 행궈서 볶은 고추장이랑 물엿약간 조미료조금넣어 무치면 맛있어요.설탕조금넣어도 돼구요. 그리고 참치를 체에 받쳐서 기름빼고 파,양파,옥수수,맛살,당근등 집에있는것들 다져넣구 계란넣구,빵가루넣어 차지게 한다음 동그랑땡처럼 구워서 싸두좋구요. 동그랑땡 양념해서 분량씩 얼렸다 싸도 좋아요. 전종류나 튀김도 전 만들어서 조금씩 얼려요. 토 돗나물 같은거 손질해서 초고추장 따로 싸도 돼구요. 거기다 과일좀 따로싸구 정 반찬없은 김넣어주구요. 에고고. 다 아는 걸 썼다구 흉보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