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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제명-백일상차리기


BY 이정표 2002-07-31

정표언니!!! 언니의 이야기를 보고 있으면 모든게 잘하것 같은데... 음식쏨씨가 영 늘지를 않으니.... 더워서 어떻게 지내세요? 다름이 아니오라 제가 언니를 찾는 이유는 8월10일 우리 애기 백일인데요 가족끼리할려구했는데 글쎄 애기 아빠가 회사사람을 부른다지 뭐에요. 그래서 말이데요 한여름에 손님 20명정도 먹을수있는 백일음식좀 소개해주세용... --------부산갈매기님의 글입니다.--------- ^^*^^ !! 부산갈매기라?? 해운대 푸른 바닷가 위로 무수히 날아 다니는 갈매기떼를 그리면 그렇게 낭만적일 수 가 없는데 나를 부르는 갈매기任도 낭만에 젖어 사시는 분이 아니실런지??? ^*^*^*** 이 여름 낭만에 젖을 사이 없이 귀여운 아가 百日이 돌아와 잔치를 베풀어야 한다니 어쩌나? 너무 더워서? !!!! 아가 百日 잔치에는 백설기.수수팥떡 미역국 잡채 고기종류( 갈비찜.구이.불고기) 전종류 (조선호박.흰살생선.버섯) 샐러드( 야채 혹은 과일 ) 술안주 낙지볶음 이정도로 하시고 부산에는 해산물이 풍부한 곳이니 싱싱한 회 준비하시면 아가 百日 祝賀하려고 오시는 손님들께 훌륭한 대접상이 되지 않을까 生覺합니다..!! 이 중에 오늘저녁 만들어 본 잡채맛이 근사하길래 올려 드릴께요..!! ★ 달콤하면서 쫄깃한 잡채 만들기 ★ ㉮. 당면은 요즘 반으로 잘려서 나오는것이 있는데 삶기가 아주 편리하다..* 그것으로 구입하여 끓는물에 삶아 내어 소쿠리에 바쳐 물끼를 빼둔다.* ㉯. 야채 준비; 쇠고기.양파.오이.버섯(표고.모기) 당근. * 쇠고기는 새끼손가락 길이와 두께로 썰어 간장.후추.다진마늘.설탕에 재워 쪼물쪼물 무쳐둔다.* * 청오이는 깨끗히 씻어 손가락 길이로 잘라 껍질만 돌려 깍기를 하여 가늘게 채를 썰어둔다.* * 당근도 가늘게 채를 썰어 둔다.* * 양파는 얇게 썰어 둔다.* * 표고버섯( 젖은버섯)은 어슷썰기로 하여 둔다.* * 모기 버섯은 물에 불려 불순물(모래같은것)을 모두 떼어 내고 손으로 찌져 둔다.* ㉰. 두터운 후라이 팬에 양파.오이.당근.버섯 을 순서대로 볶아 내는데 소금을 조금씩 뿌려 가며 달달 볶아내어 넓은 그릇에 담아 식혀 둔다.* ㉱. 모기버섯은 참기름.설탕약간.간장.을 넣고 달달 볶아 낸다.* ㉲. 무쳐놓은 쇠고기도 달달 물끼 없이 볶아 낸다.* ㉳. 후라이팬에 식용유.간장.흙설탕을 녹여 물끼 빼둔 당면을 넣고 야들야들하게 윤기가 나도록 달달 볶아 낸다..* ㉴. 커다란 그릇에 볶아서 식혀둔 야채와 당면을 혼합하여 간장.참기름.후추.통깨를 넣고 고루고루 무쳐 준다..* ※ 여름엔 시금치 보다 오이를 사용하는것이 깔끔하면서 금방 쉬어 지는것을 방지한다.* ♬ 부산갈매기任 !! 왜? 자꾸♪부산갈매기 부산갈매기 너는 너는 나를 잊었나?? ♪이런 노래가 흥얼 거려지는지요? 아가의 백일을 祝賀하면서 아무쪼록 부산앞바다 만큼이나 넓은 마음을 가진 큰사람으로 자라나주길 바라겠어요...!! ♡ ♣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