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다른 맛이 없는 듯하면서도 부드럽고 달착지근한 향이 있어 나물이나 국거리에 많이 쓰이는 야채가 시금치다. 평소에 부족되기 쉬운 비타민이나 철분, 컬슘 등의 무기질도 많이 들어 있어 콩나물과 어울려 시원하게 끓이면 좋다. 시금치에는 악간 쌉싸름한 맛이 있는데 이것은 수산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수산은 몸에 들어가면 결석을 만들수도 있으므로, 일단 데쳐 수산을 없앤 후 조리해야 한다. 떼찰 때는 센 불에 뚜껑을 열고 데쳐야 하며 뿌리 부분부터 넣어야 잎이 물러지지 않는다. 시금치국 재료와 분량 시금치...1단, 콩나물...150g, 모시조개...15개, 붉은고추...1개, 굵은 파...1/2대, 마늘...3쪽, 된장...3큰술, 소금...조금, 물...4컵 준비와 손질 시금치 누런 겉잎과 뿌리 다듬어 깨끗이 씻는다,. 다듬은 시금치는 소금을 조금 넣은 끓는 물에 뚜껑을 열고 살짝 데쳐 재빨리 찬물에 헹구어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길이로 썬다. 콩나물 뿌리 부분을 끓어 내고 깨끗이 다듬어 씻는다. 모시조개 껍데끼리 비벼서 박박 문질러 씻은 후 연한 소금물에 담가 해감을 토하게 한다. 붉은고추 어슷하게 썰어 씨를 턴다. 굵은 파, 마늘 곱게 다진다. 이렇게 끓이세요 조개국물에 된장 풀기 냄비에 물 4컵을 부어 끓으면 해감시킨 조개를 넣어 데친다. 조개가 익어 입이 벌어지면 조개는 건지고 국물은 깨끗이 밭쳐서 냄비에 담고 된장을 풀어 넣는다. 2 끓이기 된장국물이 팔팔 끓으면 먼저 콩나물과 다진 마늘을 넣어 한소끔 끓인 다음 준비해 둔 시금치와 모시조개를 넣어 잠깐 더 끓인다. 3 양념하기 어슷 썬 붉은고추와 다진 파를 넣고 간을 보아 싱거우면 소금으로 간한 후 불에서 내린다. *고추장을 풀어 보세요 시금치국은 대개 된장을 풀어 끓이는데 고추장으로 얼큰하게 끓이면 독특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시금치 선택 요령 및 영양 잎은 얕고 뿌리는 분흥빛을 띠어야 맛있다. 맛있는 시금치를 고르려면 우선 잎이 얇고 줄기는 짙은 녹색으로 윤기가 나고 크며 도톰한 것으로 그른다. 뿌리는 약간 보라빛을 띠는 분흥색 뿌리가 단맛이 나며 맛있다. 시금치는 빈혈 예방과 변비에 좋다. 시금치에는 질 좋은 섬유질이 들어 있어 변비에 효과가 있고 철분과 엽산이 있어 빈혈도 예방할 수 있다. 이밖에 카로틴, 비타민B, C 등이 많이 들어 있다. 또 칼슘이 많아 한창 자라나는 아이와 임산부에게 꼭 필요한 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