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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선해물찌개를 비린내 나지 않게 끓이는 방법


BY 미경엄마 2002-08-26

1 해감을 깨끗이 토하게 한다. 생선의 밑손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싱싱한 재료에서도 비린내가 난다. 생선이나 해물의 해감을 말끔히 빼낸 후 쓰도록 한다. 살에 끈적끈적한 점액질이 많은 것은 진한 소금물에 씻는다. 소금물에 점액질이 녹아나와 비린내가 덜 난다. 2 끓이기 전에 끓는 물에 살짝 끼얹는다. 깨끗이 손질한 생선이라도 미리 손질하지 못한 잡티가 붙어 있게 마련이다. 팔팔 끓는 물을 살짝 끼얹으면 비린내도 가시고 국물이 깔끔하다. 3 마늘, 생강, 청주는 꼭 넣는다.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생선찌개에 반드시 넣어야 할 양념으로는 마늘과 생강, 청주가 있다. 생강은 다져서 써도 좋지만 좀더 국물을 깔끔하게 끓이고 싶다면 강판에 갈아 즙을 내서 넣도록 한다. 4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양념을 많이 한다. 재료 가 싱싱할수록 찌개의 맛이 좋다. 잡은 지 오래 돼 비린내가 많이 나는 생선으로는 맑은 찌개를 끓이지 말고 파, 마늘, 생강, 고춧가루, 고추장 같은 양념을 많이 써서 얼큰한 매운탕을 끓이도록 한다. 5 맑은 찌개에는 마지막에 레몬즙을 넣는다. 생선이나 해물로 맑은 찌개를 끓일 때는 맨 마지막에 레몬즙을 살짝 떨어뜨린다. 레몬의 향이 비린내를 가시게 할 뿐 아니라 국물 전체에 상큼한 레몬맛이 퍼져 혀끝에 와닿는 국물의 감촉이 싱그럽다. 6 양이 많을 때는 여러 번에 나누어 넣는다. 재료의 양이 많을 때는 한번에 넣으면 국물의 온도가 내려가서 비린내가 난다. 반드시 국물이 끓어올랐을 때 몇 차례에 나누어서 넣는다. 7 뚜껑을 연채 끓인다 비린내는 휘발성이므로 끓일 때 공기중으로 날아간다. 비린내가 나지 않도록 하려면 뚜껑을 연 채 끓여 비린내가 날아가도록 한다. 8 향이 있는 미나리와 쑥갓을 넉넉히 넣는다. 생선찌개를 끓일 때 반드시 넣어야 하는 채소는 미나리, 쑥갓으로 독특한 향이 있어 생선의 비린내를 말끔히 없애주며 맛도 훨씬 좋아진다. 될수록 넉넉히 넣어야 비린내도 잘 가시고 시원한 맛이 잘 우러난다. 오래 끓이면 색도 변하고 숨도 죽어 볼품 없어지므로 찌개가 거의 끓어 불에서 내리기 직전 얹도록 한다. 미나리와 쑥갓 중 하나만 넣어도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