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시댁이 양양이라 매년 송이버섯을 먹고 있습니다. 올해도 시댁에 갔다가 차돌백이와 함께 구워먹고 아버님이 한 박스 사 주셔서 갖고와서 먹었어요. 얇게 저며서 고추장을 찍어 먹어도 좋고 차돌백이와 함께 구워 배추쌈을 싸서 먹으면 맛나지요. 글고 울 신랑이 젤로 좋아하는건 라면에 넣어먹는 송이버섯이랍니다. 라면이 거의 다 끓을때 송이를 썰어서 넣고 한번만 저어주고나서 불을 끄면 얼마나 맛있다구요.. 물론 된장찌개에 넣어도 좋겠죠. 한 송이가 남았는데 뭘 해먹을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