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경남양산에 놀러가 미나리를 샀는데 어떻게먹는지 요리법을 몰라 그냥 냉장고 신세로 있네요.쌈으로 싸먹으면 된다 하시는데 매일 고기먹는게 아니니.. 그렇다고 그냥그것만으로 싸먹을수도 없고.. 가늘고 여리네요..맛있어보여도 요리법을 모르니... 가르쳐 주세요. --------초보님의 글입니다.--------- 창너머 은행나무 잎이 밤새 달라진것 같아요 여기도 조금씩 거리도 가을색으로 물이 드네요^^ 손님 초대때문에 메뉴 짜면서 혹 여기서 좋은 힌트 얻을까 잠깐 들렀네요..... 미나리는 활용범위가 넓은것 같아요 우선 데쳐서 나물도 할수있구요 생으로 새콤달콤 무쳐도 되구요 미나리전도 할수 있죠 그리고 향기와 색깔이 이뿌니....다른 음식에 고명으로도 좋구요~ --------블랙러시안님의 글입니다.--------- ♪ 어머나~~ 어쩌면......ㅎㅎ 이사람도 일요일날 표충사 들어가는 길이 아름다워 가족모두 나들이갔어요. 가는도중 언양고개에서 막 묶어낸 언양밭미나리를 샀답니다. 새콤달콤 무쳐먹고파서.. 식당에 가면 도토리묵과 함께 무쳐내오잖아요? ㅎㅎ 전 묵이 없어 그냥 냉장고에 있는 상추.깻잎.쑥갓이랑 미나리를 뚝뚝 잘라넣어 무쳐 맛있게 먹었어요. 양념은 => 재료준비 끝나면 요리할 그릇에 양조간장.고추가루.마늘조금.식초조금.설탕조금.들깨기름.깨소금을 채소와 같이 살풋 살풋 고루버무리시면 됩니다. 손이 많이 가면 풋내나는것 아시죠? 그리고 통깨보다 깨소금이 더 고소한맛을 내요. 집에 통깨가 있으면 마늘 다지는용기에 넣어 방망이로 휘휘 문지르셔도 되고 아니면 그냥 손가락으로 조금 쥐어 으깨어 주면 됩니다. 땅콩가루가 있으면 뿌려서먹으면 아주 고소해요. 그리고 미나리를 돌돌 말아서 쌈장에 찍어먹어도 되구요. 미나리 전도 만들면 좋지만 요즘것은 너무 여리더군요. 아직 향도 많지않더라구요? 혹시 아구탕을 끓이게 되시면 5cm가량 썰어서 먹기직전에 띄워주셔도 된답니다. 빨리 드시지 않으시면 물러서 버리게 되요. (아까 무침장은 무치기전에 손가락으로 살짝 찍어맛본다음 만드세요.그렇지 않으면 너무 시거나 짤수가 있어요.만약 짜다면 생수를 수저로 조금 떠넣으세요.식초를 조금씩 사용하세요.잘못하면 신맛이 강해서 망치게 됩니다) 맛있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