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情任 ! 부산의 시냇가任 !!


BY 이정표 2002-11-19

情을 나누어 주신 情任! 시냇가 任 ! 참으로 고맙습니다...!!! 고마웠다는 言語보다는 가슴뭉클하였음을 傳하고 싶습니다..!! 많은 세월 함께 살아 오면서 이제 이만큼 연륜을 쌓다 보니 媤母.親母의 개념이 희석되어 그저 老母인채 신음소리에 안스러워 하며 간혹 싫은 소리에 얼굴붉히고 하면서 세월을 같이 했었지요..!! 그러다 어느 이른 새벽 * 아니 왜 ? 잠자리를 이렇게 삐뜰게 주무셨나? 어머니! 기저기좀 갈자! 다리좀 펴보셔요!! 아!!! 틀이를 빼어 놓으신채 곱게 다문 예쁜 입술은 움직일줄 모르고 아무도 지켜드리지 못한 깊은 새벽에 그렇게 고이 감은 눈을 뜨시기가 무거워 당신의 힘겨웠던 生의 끈을( 88歲) 그냥 놓으시고 말았답니다..!! 버팀목이었던 지팡이를 바라보며 지금쯤은 그 아픔의 고통을 훌훌 벗어놓고 얼마나 가벼운 걸음걸이로 사쁜사쁜 걸어 다니실까? 헤설픈 微笑를 지어 봅니다..!! 情任 ! 시냇가任 ! 다시 한번 위로해 주심에 따뜻한 마음을 傳합니다..!!! ♡ ♥ * 우이동이정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