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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맞벌이지만 집에서 깨소금 만들어 사용합니다.


BY 도롱이 2002-12-31

저도 맞벌이입니다. 하지만 깨는 절대 시중에서 사지 않습니다. 중국산일건 뻔하잖아요. 전 시댁과 친정이 시골이라(직접 농사는 안 지으시지만) 시댁과 친정의 친척분들께서 직접 농사지으신 깨를 구입합니다. 올해는 시이모님께 한되에 2만원주고 구입했지요. 그리고 집에서 좀 한가할때 깨를 볶습니다. 깨복는 방법은 위에분이 쓰신대로 하시면 됩니다. 저도 처음에는 깨를 너무 볶아 태우기도 했는데 이제는 몇번 하다보니 그런데로 고소하게 볶아지더라구요. 깨는 적당하게 볶아야 고소해요. 덜 볶으면 깨소금을 만들어도 고소하지 않구요, 너무 볶으면 물론 탄내가 나서 맛이 없지요. 저는 깨를 볶아 고무패킹이 달린 유리양념통에 넣어둡니다. 진공으로 보관하는거죠. 그리고 통깨로 사용하기도 하고 깨소금을 사용할때는 그때그때 만들어서 사용합니다. 미리 깨를 빻아 깨소금으로 만들어 두면 고소한 맛이 달아나는것 같더라구요. 콩나물,시금치 등 나물을 양념할때는 고소한 맛을 내기위해 깨소금을 사용하는데 깨소금은 플라스틱절구에 넣어 몇번 빻으면 금방 만들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