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밥으로 하면 더 맛은 있지만 힘들텐데요...... 찹쌀로 하시려면 먼저 찹쌀을 불려서 베보자기에 얹어 찜통에 쪄내세요 고슬고슬하게 되어야 성공인데..... 옛날에도 이렇게 감주하긴 했는데 찹쌀로하면 아주 고급으로 쳤어요..저 어릴땐.... 그담엔 엿질금을 미지근한 물에 30분쯤 담궈 두었다가 바락바락 치대서 물을 빼구요.... 엿질금이 많아야 맛있어요 깨끗하게 하시려면 엿질금물을 가라 앉혀서 윗물만 하면 아주 희고 깨끗해요 귀한 손님이 오시면 그렇게 하시구요 아니라면 그냥 앙금 따로 버리지 마시고 밥통에 삭히셔도 되요 전 개인적으로 후자를 더 좋아해서 그렇게 하는 편이에요 밥통에 앉힌 다음엔...꼭 설탕을 두세스푼 넣으세요 그래야 빨리 삭거든요 밥알두 서너개 동동뜰때 끓이시면 되요 넘 오래두면 신맛이 나기땜시...... 아참 가장 중요한건 아주 오래 끓이셔야 해요 물은 약간만 섞고....... 슬쩍 끓이면 맹물냄새 나서 맛도 없어요 3분의 1은 줄인단 심정으로...... 그래야 입에 짝짝 붙는 감칠맛이 있거든요 참고 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