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도 만두를 무지 좋아하구 시아버님을 비롯해 모두들 만두광 이랍니다. 그런데 도무지 어찌된 일인지 사먹기만 하구 직접 만드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만인의 사랑좀 받아보려구 무작정 집에서 혼자 연구 해봤죠~ 밀가루를 익반죽해서 팔이 떨어져 나가도록 치댔습니다. 돼지고기에 두부...부추...갖은 양념.... 만두피도 얇게 만들고...모양도 이쁘게.... 뭔가 해냈다는 자신감과 함께, 무지 큰 기대를 하며 찜통에서 꺼낸 만두를 한 입에 쏘~옥.... 오 마이 갓.............-,.-;;; ????????? 만두피가 흡사 고무를 씹는것과 같더군여. 만두속 내용물은 퍽퍽한데다 모조리 따로 놀고...우째 이런일이.... 이게 네시간 동안 피땀흘려 연구한 결과의 산물이란 말인가.... 이래서 친정에서도,시댁에서도 만두의 만자도 주물러 보지 못했던 것이란 말인가? ..........흐흐흐 맛있는 만두피의 비결은 정녕 무어란 말입니까??? 신랑이랑 고심 끝에 만두속은 차후 문제고... 만두피에서부터 답을 찾기로 했답니다. 제가 너무 열심히 치댔나여???? 참! 들어가서는 안될 소금이 원인이었을가여? 그래서 만두피란 놈이 여리디 여린 본연의 맛을 포기하구 쫄깃 수재비감으로 전락한 것일까여??? 으~이~구 머리야~~~~~~~~~~~~~~~! 비법 좀 알켜주이소~ 인터넷,요리책은 수도없이 봤으니가 말도 마이소~ 교과서식 말구... 여섯살 딸랑구 앉혀놓구 갈친다 생가하시구 마구마구 쉽고 잼나게 갈쳐 주이소~ . . . 아~ 나도~ 진짜루~ 맛있는 만두 만들고 싶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