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장은 먼저 살아있는것으로 해야만 합니다. 냉동은 안심할 수 없거든요. 배쪽을 때려 기절시키든 물에 푹 담궈 죽게하든 한쪽을 택해서 손질을 한 다음 . 한마리를 2등분 이나 4등분으로 잘라 간장에 재워 놓습니다. 그리고 양념을 준비합니다. 간장(가족 입맛에 맞춰서 조절해야겠지요). 고추가루 (고추장 담을때 쓰는 고운 고추가루) 다진마늘(넉넉하게) 다지거나 채썬 생강,( 아니면 생강즙) 조금. 물엿이나 올리고당 (넉넉하게 넣어야 윤기도 나고 양념이 벗겨지지 않아요) 단맛을 더 원하면 설탕으로 맛을 가미하시고 숟가락으로 잘 섞어주세요. 음식점 게장에 익숙한 분이면 조미료를 조금 넣으면 맛이 비슷하네 하실거예요. 조금전에 간장에 재워둔 게장을 다시 불러오세요. 재웠던 간장은 쪽 따라 버리세요. (아깝지만 게에서 나온 물과 섞여 있어서 보관하는데 좀 걸리는 부분이거든요) 그리고 대파를 굵게 어슷썰고 당근도 길게 2등분해서 어슷썰기 하고 풋고추나 빨간고추를 굵게 어슷썰어 게에 넣고 준비해 놓은 양념장을 넣고 참기름을 넣은다음 잘 섞어주세요. (야채를 많이 넣지 않는 이유는 물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맛이 베어들게 통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 드시면 되구요. 접시에 담아낼때 위에 통깨를 솔솔 뿌려 내 놓으면 보기좋은 게장이 되겠지요. 처음 해보는 음식이 맛있게 되면 내 고정메뉴가 되는데... 성공하시길 바랍니다. 엄마 행복하시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