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제 아이 소풍갈적에.. 김밥을 싸서 보냈답니다. 조금 여유를 부려서 선생님도시락도 싸보냈죠. 물론 평소 반찬통으로 쓰는 그릇에 담아.. 음.. 보내고서도 좀 민망하더군요. 반찬통에 달랑 김밥만 담아보내고 나니.. 그런데 선생님으로부터 고맙단 전화를 받았어요. 김밥을 사서 보내는 엄마들이 요새는 많나봐요 아무래도 맞벌이 가정이 많아져서 그렇겠죠. 그런데 손수싼 김밥을 보내주었다고, 아침 바쁜 시간에 어찌하였냐구.. 아이구~ 몸둘바를 모르겠더군요. 엄마의 사랑으로 싸준 김밥이라면 아이는 최고로 좋아할거에요, 분명히. 대신 김밥을 썰적에 1센티정도 두께로 얇게 썰어주세요. 김밥속도 색깔이 어우러지게 세가지정도만 넣어서 작게 만들어주심 더욱 예쁘답니다. 참고로 저는 우엉, 단무지(세트로 파는거 있어요),맛살정도만 넣는데 색깔 참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