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먹밥을 만들어볼께요. 민찌라고 하는 갈은 쇠고기에 불고기 양념을 하는거예요. (간장,참기름,갈은 마늘,설탕) 불에 볶으셔야겠지요. 밥에 소금과 참기름으로 간을 하고 볶은 고기를 송편만들듯 속을 넣고 조물조물. 시중에 팔고있는 구운김을 잘게 부숴 무치는 것도 좋지만 시간이 지나면 쳐져서 김냄새가 나니까 먹을때 이걸 찍어먹어 하면서 따로 팩에 부순김을 넣어주든지 아니면 껍질까고 볶아진 참깨에 도르르 굴려 무쳐주든지... 물론 아이 입에 쏙 들어가는 싸이즈라야 더 좋겠구요. 다른 그릇에 과일 한쪽씩 예쁘게 담아주면 아이가 특별대접을 받은 기분에 기억에 남을거예요. * 난 늘 선생님 도시락도 아이것과 똑같이 준비하고 버스 운전사 아저씨것도 준비해서 보냈어요. 그분들이 드시건 드시지않건 내 아이에게 음식은 나눠먹는거라는 그것을 가르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인지 내 아이는 모든 음식은 엄마도 드세요. 아빠도 드세요 하면서 권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답니다. 이쁜 병아리의 외출을 상상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