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이집에 이사온지 3년짼데, 처음에 이사와서 너무 놀랐어요. 바퀴벌레땜에, 이사와서 3개월동안 안해본 방법이 없어요. 연고같은 튜브형 바퀴벌레약, 연막탄(저희집이 32평인데 3통을 사다가 터 뜨려봤어요. 그 냄새때문에 일주일이상을 고생한것같아요), 은행잎(은행잎이 좋다고 해서 그때가 가을이라 주어다 양파자루에 담아서 씽크대밑에, 소파밑에, 침대밑에 두었죠), 붕산가루(설탕을 섞어서, 카스테라에 섞어서 싱크대 아래에 두기도 하고)-----하지만 소용이 없었죠. 약국이나 수퍼에 파는 '붙이는 컴배트 바퀴벌레 약', 부엌에 장농에 신발장 여기저기 붙이고, 한번에 만원이상 소요, 맨처음엔 붙였더니 3개월동안 안보이더군요. 3개월 경과하니까 바로 보여서 또 사다가 붙이니까 5개월간 안보이고, 그 다음엔 7개월, 그 다음엔 1년, 그 다음부터는 다시는 보이지 않더군요. 인간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