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마을에는여~ 곳곳에 먹을 만한 나물들이 있는데 어머님은 국화잎을 따서 삶아서 조물조물 무치시기도하시고 그게다 손맛! 저두 못따라가는 맛이랍니다. 그리고
방아풀을여 뜯어서 찹쌀자반이나 방아장떡을 부치시기도 하시는데여..
어머니가 그러시는데 방아풀... 방아풀은 노화방지와 만성위병, 암예방에 특히 좋은 풀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여~ 또 수명을 연장시켜준다고 해서 연명초라고 부르기도 하며 전설도 얽혀있다고 들었는데여~`들어 보실래여!
어느 가을날 오후, 고승이 탁발을 하기 위해 오솔길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풀벌레 소리 같은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려 왔어여! 고승은 황급히 그 신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달려갔죠!
저 편 길가에 웬 낯선 사람이 하나 쓰러져 마악 숨이 넘어가고 있지 않겠습니까?!
고승은 그 사람이 쓰러져 있는 곳에 지천으로 깔려있는 풀을 찧어 먹였데요
이윽고 그 사람이 한숨을 길게 한번 쉬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일어났다고하는 전설이 있기도하는 풀이지만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져있진 않은것 같아여
저도 사실 어머니에게 듣기 전에 몰랐던 것이였으니까여!
이 방아풀은 언뜻 보면 마치 박하잎처럼 보이는데여 또 잎사귀를 깨물어 보면 마치 박하처럼 싸한 맛이 나여~! 그래서 처음에 방아풀을 박하라고 부르기도 하였다고 하더군여!
처음에 방아풀을 먹었을때는여~ 맛이 아주 독특하고 제 입맛에 안맞는 것 같더니 자꾸먹을 수록더욱더 생각나는게이 나더군여 요즈음처럼 입맛이 없을 때 밥을 물에 말아 짭짤한 이 장떡을 먹으면 입맛역시 살아나 밥을 두공기 뚝딱 해치우고 맙니다..
밥도둑이 따로 없죠~!^^
만드는 법은 아주 간단하지만 간을 잘아알~ 맞춰야 하는게 piont인데여~!
★방아장떡 만들기★
1.흐르는 물에 풀을 깨끗이 씻어 손으로 찢습니다. 적당한 크기로 찢으시면 되구여!2.밀가루에 된장을 쭈~욱 풀어서 힘주어 반죽합니다.청랼 고추를 송송 썰어넣으면 맛이 월등해져요~
3.고기를 다져(간장, 설탕, 후추, 깨소금, 파, 마늘, 참기름의 기본 양념을 하면 더 맛있다)양념을 합니다.
4.이 모든 재료를 잘섞습니다~
5. 기름을 넉넉히 두르고 한 국자씩 부어 후라이팬엔 지지시면 되는데여~
6. 장떡은 짜기 때문에 잘 부치셔야 하는데여 타면 맛이 없겠죠 정성스럽게 부치면
맛이 두배로 맛있을 꺼라 생각됩니다.
짜짜잔~ 이것이 우리집 봄철과 여름을 향한 우리집 별미음식이죠~
어때여? 드시고 싶으시지 않으세여 호호 불어 한입에 쏘옥~^^
또 추어탕을 끓일때도 이것을 넣는데 지금은 이 방아풀이 없으면 괜히 먹기 싫고 그러더라구요~길가에 가다가 혹시 방아풀이 눈에 뛸수도 있으니 한번 드셔보세요~
어디서나 쉽게 얻을 수있는 나물이랍니다~
장떡이라하면 된장으로 부침을 한것이라고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