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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이 있을때


BY 아줌마 2000-10-01

▣ 임신빈혈

빈혈은 혈액이 부족하거나 혈액의 농도가 옅은 상태를 말한다. 빈혈이 되면 혈액 중의 적혈구가 줄어들기 때문에 운반되는 산소의 양도 적어진다.
따라서 신체의 모든 조직은 산소 부족 현상이 되면서 활동이 둔해지기 때문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일어나면 어지럼증이 나고 몸에 냉증을 느끼게 된다.
빈혈의 대부분은 철분 부족으로 일어난다. 채내 철분이 부족하면 적혈구의 혈색소를 충분히 만들 수 없기 때문에 빈혈이 된다.
철분은 육류나 간·시금치 등에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이러한 성분이 들어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요즘 여성들은 지나치게 다이어트에 치중하여 주로 오이·양상치 등의 생야채 중심으로 식사를 하게 되어 철분 부족으로 인해 빈혈을 초래한다.
임신하면 뱃속의 태아는 모체로부터 계속해서 철분을 빨아들여 자기 혈액을 만든다. 그러므로 자연히 모체 내의 혈액양이 증가하므로 그 만큼 철분의 필요량이 많아지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건강한 여성의 몸에 저장된 철분의 양을 훨씬 상회하기 때문에 평소에 빈혈 증상이 있는 사람에게는 커다란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없다. 임신 기간 동안은 물론이고 출산 중에도 수유라고 하는 큰 과제를 앞둔 여성의 몸은 철분을 적극적으로 공급해야 한다.
임신 말기에 빈혈이 심하면 출산시 수혈을 해야 하는데 최근엔 에이즈에 대한 공포로 좀처럼 수혈을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임신 중에 복용할 수 있는 빈혈 치료제를 선택하여 상태를 조절하면서 여러 음식을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좋다.
한방 치료에 있어서도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식생활을 기본으로 한 철분 섭취이다. 임신을 하게 되면 태아는 엄마의 혈에 의해 양육되므로 혈의 손실이 많아지게 되고, 이로 말미암아 혈허한 상태가 되면 빈혈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임신부는 약간씩의 빈혈이 나타나지만 증상이 심한 경우에는 치료를 해야 한다. 이러한 경우에는 귀비탕이나 인삼양영탕(人蔘養營湯)·당귀보혈탕 등을 투여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서양의학에서 빈혈제의 소화 장애에 대한 문제점에 비할 때 한방 약물의 효과는 매우 좋은 편이다. (허준아줌마)

우리가 흔히 빈혈이 있을때, 철분 강화제를 많이 찾는데...빈혈예방에 좋은 과일로 사과, 딸기, 키위가 있는데, 그중 딸기와 키위에 가장 많습니다.
하루에 필요한 철분량의 4%가 들어있데요. 또, 키위는 1백50그램(키위2개)당 비티민C 함유량도 하루권장량의 2.4배나되어 단연 최고의 비타민 과일로 꼽지요.
그리고, 열량면에선 바나나가 으뜸입니다. 바나나 2개만 먹어도 공기밥 하나의 열량(2백cal)을 맘먹지요.
바나나가 뚱뚱한 사람에겐 좋지 않지만, 짧은 시간내에 힘을 발휘할땐 그만입니다.
(알캥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