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2-27
설탕과 물이 적당한 비율로 섞이면 시럽이 되지만, 열이 계속 가해지면, 당연히 물이 날아가고 딱딱하게 다시 설탕이 고체로 변하고 색깔도 하얗게 되지요. 그래서 우리의 어머니들은 늘 물엿을 왕창 집어 넣으셧던게 아닐까여? 그리고 물엿은 설탕에 비해 당도가 약하기 때문에 소스에 사용하기가 좋죠. 찐득하게 되면서 덜 달고, 고체로 안 변합니다. 다만 너무 오래 가열을 하면 농도가 진해지면서 멸치끼리 잘 안 떨어지지요. 멸치볶음에는 물엿과 고추장, 참기름 그리고, 아주 약간의 물(가열을 해서 날아가게 되는 증기보충용)을, 입맛에 따라서 약간의 간장을 넣고 끓으면 바로 멸치넣고 불 끄고 볶아서 내야 됩니다. 아참, 풋고추 썬것과 마늘다진 것을 빼먹으면 안되지요. 혹시 바삭한 멸치를 좋아하신다면 멸치를 가열한 기름에 살짝 볶았다가 소스에 얼른 넣고 섞으면 됩니다. 그럼 맛있는 멸치볶음에 꼭 성공하시기를... 그리고 콩자반은요... 콩자반이 딱딱할 때 콩의 표면이 쪼글쪼글해지는 것을 볼 수 있는 데, 이것은 콩속에 물기가 스며들었다 빠졌다 하는 현상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것을 방지하려면 조리하기 전날 미리 한번 삶은 후에 그 물에 그대로 하룻밤 담가둔다. 다음날 약한 불에서 다시 은근히 조리면, 맛도 부드러워지고 콩표면이 매끈하게 조려진답니다. 잘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