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년 작은 아이 덕에 일주일에 한 번. 금요일마다 학교에 밥을 푸러 갑니다.
아이들의 한 달 식단표를 냉장고에 붙여놓고도 정작 제가 밥푸러 가는 금요일에만
식단표를 들여다보며 '오늘은 뭐 맛난 게 나오지' 하며 관심을 보인답니다.
학교 급식 솔직히 말해 맛 정말 없습니다.
엄마의 사랑이 들어가지 않아서 일까요?
재료가 부실해서 일까요?
그것도 아니면 솜씨가 없어서 일까요?
밥을 받아 가는 아이들 모두 이구동성으로 하는 소리가 있습니다.
"조금만 주세요!!!"
정말 병아리 모이만큼 작은 양을 먹고 가방을 메고 너도 나도 학원으로 향합니다.
학원 순례를 마치고 집으로 들어서는 아이의 몸은 천근만근.
그때 배에서 들려오는 이 소리 "꼬르륵~~~~'
그 땐 엄마가 활짝 웃는 모습으로 이렇게 아이를 향해 외쳐(?) 보세요.
우리 공주님(혹은 왕자님), 얼른 씻고 간식 먹자.
엄마의 정성과 사랑이 가득 담긴 찹쌀 주먹밥을 보고 얼굴에 웃음꽃을 한가득 피우는 아이들.
그땐 엄마도 아이도 행복 속으로 풍덩 잠수하는 순간이죠.
오늘 내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한 엄마표 건강간식 한 번 만들어 보세요.
사랑의 향기에 맛까지... 정말 끝내줘요!

찹쌀주먹밥
필·요·한·재·료
밥 2공기(흰쌀·보리쌀·수수 7 : 2 : 1의 비율), 다진 쇠고기 100g, 고기양념(간장 1큰술, 키위 2개, 양파 1개, 참기름 2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후춧가루·다진 파·깨소금 약간씩), 각종 야채(양파·당근·피망 ½개씩, 양송이버섯·느타리버섯 30g씩), 식초·매실청·참기름·깨·소금·올리브오일·김가루 약간씩
이·렇·게·만·드·세·요
1 흰쌀, 보리쌀, 수수를 압력솥에 넣어 밥을 한다.
2 키위와 양파를 간 뒤 나머지 재료를 모두 넣어 고기양념을 만들고, 다진 쇠고기에 뿌려 반나절 정도 잰다.
3 모든 야채는 깨끗하게 씻은 뒤 밥알 크기로 잘게 다진다.
4 바닥이 두꺼운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달궈지면 쇠고기와 야채를 넣고 볶는다.
5 볼에 ①의 밥과 ④를 넣고 식초, 매실청, 참기름, 깨, 소금을 넣어 간을 맞춘 뒤 고루 버무린다.
6 원하는 모양대로 뭉쳐 김가루를 묻힌다. 밥으로만 모양낸 것과 함께 그릇에 담아 낸다.
냉장고 속 자투리 재료나 짭짤한 밑반찬을 이용해 주먹밥을 만들어도 좋아요. 나들이 메뉴로도 좋고,
입맛 없을 때 주면 아이들이 잘 먹어요.
팽이버섯맑은된장국
필·요·한·재·료
팽이버섯 1봉지, 된장·다진 마늘 1큰술씩, 다시마물(다시마 10x10cm 1장),
찬물 10컵, 국물용 멸치 1마리)
이·렇·게·만·드·세·요
1 찬물에 다시마와 멸치를 넣고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를 건져내고 10분쯤 더 끓여
체에 밭쳐 다시마물을 만든다.
2 팽이버섯은 깨끗하게 씻어 쭉쭉 찢어 반으로 자른다.
3 다시마물에 된장을 넣고 끓인다.
4 국물이 끓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불을 줄이면서 팽이버섯을 띄워 상에 낸다.
다시마물은 미리 넉넉히 만들어두면 국 끓일 때 편해요. 쌀 씻을 때 두 번째 물은 버리지 말고 받아두었다가
된장국에 넣으면 더 구수하고 맛있죠.
사진출처 :블로그 '국제요리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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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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