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오 장근 저 만성병 시대]
이 글은 약사로서 식생활 개선을 위해 20여년간 노력해 오신 자연의학 박사 오장근님의 저서 [만성병시대]와 [건강의 방주]에서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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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동물은 창자가 짧고 초식동물은 창자가 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고기를 먹고 사는 동물들은 가능한 한 육식의 해독을
덜 받게 하기 위해서 짧은 창자를 갖지 않으면 안된다.
그들이 먹은 고기가 체내에서 신진대사를 하는 과정에서 생긴 유독한 노폐물들을 빨리 체외로 배설시켜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곡식과 야채와 과일은 체내 신진대산 과정에서 큰 해를 끼치는 유독한 노폐물이 별로 생기지 않을 뿐 아니라 오히려 길어야만 소화된 영양물질을 알뜰하게 흡수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초식동물의 창자가 길게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면 사람의 경우는 어떠한가?
굶주림을 해결하기 위하여 할수 없이 동물을 잡아먹으며 살아온 수렵 민족들은 오랫동안 먹이의 영향을 받아서 창자가 5m로 줄어 들어 있으며,농사를 지어서 곡식과 야채와 과일 중심의 식사로 살아오고 있는 농경 민족들은 창자가 6m이다.
그리고 치아(이빨)의 모양을 보면 더욱 인간이 곡채식 동물임을 알게 된다.
사람의 이빨은 고기를 먹기에 편리한 이빨은 아니다.
사자나 호랑이 등 육식동물의 이빨은 전혀 그 모양이 틀리다.
창자나 길이나,이빨의 모양을 보더라도 인간은 곡채식동물임이 확실하다.
그러므로 창자가 5m~6m인 사람에게는 육식은 합당한 먹이가 아니다.
또 한 가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는 초식동물은 모두 온순하며,육식동물은 모두 폭력적이고,공격적이며 난폭하다는 점이다.
여기서 식품이 무엇인가에 따라 그 개체의 성격이 바뀐다는 중요한 문제가 제기될수 있다.
초식동물의 특성이 평화,온순,방어,공존에 있다면,육식 동물의 특성은 공격,살생,난폭,전쟁,독선,파괴아다.
식사가 성격변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연구하는 전문가들은 많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이 연구한 결과는 식품이 성격 변화에 미치는 영향은 주목할 만하다는 것이다.
이미 동물실험에서는 식품을 통하여 성격의 변화,건강상의 문제,수명과의 관계,두뇌발전의 문제에 대하여 깊은 함수 관계를 나타내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지만,유독 인간에게 있어서는 아직도 이러한 결론을 자신있게 표현할 사람은 없다.
이것은 인간적 문제이며,인간의 자존심에 관한 문제이기 때문에 결과 발표를 유보한 것뿐이지,인간만은 식사의 유형에 따라 성격 변화가 일어나지 않으며,질병과의 관계나 수명과의 관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은 아니다.
모든 생명체는 먹이가 무엇인가에 따라 큰 변화를일으킨다.
모든 포유동물,즉 젖먹이동물은 어미의 젖을 먹으면서 어미를 닮아가도록 되어 있다.
이것은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이러한 원칙에 따라 육식은 인간을 폭력화시키며,난폭하고 공격적인 개체로 변화시킨다.
진정 자녀를 위한다면 지금 당장 곡채식위주의 식단으로 전환하라
어쩌면 이것이 이시대 부모가 자녀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다.
@푸드시티 자문의원 오 장근 박사
ruga@medex.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