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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시새끼


BY 토마토 2018-06-18


난 삼시세끼가 아니고 삼시 (끼니때)에 내 새끼들을 챙겨줘야한다.. 매일 뭘 해줄까 고민이 많다. 엄마들이 늘 하는 고민들~ 오늘은 뭘 먹을까? 반찬투정도 많은 우리 새끼들..ㅜㅜ 어려서부터 야채를 잘 먹일려고 노력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진짜 안먹는다.. 집안에 제일 큰아들이 (남편)골라내지 말고 다먹으라는 의미에서 모든 야채를 다져서 줬던것을 애들까지 15년째 계속하고있다. 피망 양파 당근이 들어간 고추잡채를 먹이며 뽀로로의 야채3형제를 틀어주어 동글동글 맛있는 양파~ 알록달록 피망~ 당근~~~ 또 주세요 노래따라부르며 먹었는데 어느날 첫째 딸 친구가 우리집에서 밥을 먹으며 양파먹기싫다고하니 셋째가 갑자기 핸드폰을 가지고와 야채3형제를 틀어주며 이거봐 라고하며 자기보다 5살 많은 누나에게 노래불러줬던 일도 생각이 난다.. 얼마나 웃었던지..^^ 이번 토요일 저녁은 간단히하지만 아이들을 현혹시킬 베이컨에 브로컬리 끼워먹이기~ 견과류 멸치도 먹었는데 나중에 추가되어 사진에는 없다~ 이렇게 오늘도 삼시새끼 성공~~^^ㅋ
삼시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