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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미션] 과일 고르는 방법


BY 사교계여우 2023-05-04

사과는 원형에 가깝고 껍질이 거칠며 전체적으로 고르게 착색된 것이 맛있다. 사과를 손으로 들었을 때 묵직한 느낌이 나면서 단단하면 더욱 좋다. 사과는 잘만 보관하면 6개월까지 두고 먹을 수 있다. 저장할 때 온도는 0℃ 전후, 습도는 85% 정도가 좋다. 단, 사과는 다른 과일과 함께 두지 말아야 한다. 사과가 방출하는 에틸렌 호르몬이 다른 과일을 빨리 숙성시키기 때문이다.

단감은 전체적으로 색깔 차이가 없이 고르게 등황색인 게 좋다. 꼭지가 황색으로 볼록하게 튀어나올수록 표면이 매끈할수록 좋은 감이다. 배는 황금빛이 돌면서 전체적으로 맑고 투명할수록 신선하다. 배꽃이 떨어진 배꼽 부위에 상처가 없는지도 잘 살펴야 한다. 감은 신문지나 비닐봉지로 덮어 저온 보관하고, 배는 종이상자를 쪼개 낱개 상자 포장해 냉장 보관해야 한다.

귤은 윤이 나는 많이 나는 것보다는 약간의 흠집이나 점들이 보이는 게 더 맛있다. 윤이 나는 귤은 덜 익은 감귤을 따서 인공적으로 코팅 처리한 것일 수 있다. 배꼽 부분이 진한 담홍색 빛을 띠는 귤이 비교적 당도가 높다. 또한, 겉면이 탱탱하면서 꼭지가 파랗게 붙어 있는 귤을 고르는 것이 좋다. 귤을 대량으로 구매했다면 2~3일 이내에 먹을 만큼만 덜고 나머지는 소금물에 씻어 보관하면 농약이 제거돼 10~15일까지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토마토는 색깔이 고르고 모양이 반듯한 것을 골라야 한다. 꼭지가 말라 있지 않고 껍질이 주름 없이 팽팽한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토마토는 무게가 무거울수록, 아랫면의 노란색 별 모양이 클수록 당도가 높다. 표면에 갈라진 자국이 보이는 토마토는 신선도가 떨어진다. 덜 익은 푸른 토마토는 따뜻한 곳에 보관하면 빨리 숙성시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