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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알러지성 비염과 아토피


BY grace68 2000-12-11

제가 아는한 글을 올립니다.
알러지성 비염과 아토피는 모두 제1형 알러지로서 면역기능이 저하됨으로 오는 현상입니다.
우리 몸에는 T임파구라는 면역체가 있는데 이 면역체가 우리 몸에 나쁜 물질이 들어오면 이 물질을 쫓아내도록 히스타민등을 방출시키도록 명령을 내립니다. 또는 우리 몸에 별로 해로운 물질이 아니라면 별다른 반응을 일으키지 않도록 조절하는 기능도 합니다. 그런데 이 T임파구가 약화되면 조절기능이 잘 안되어 우리 몸에 그리 해로운 것이 아닌데도 과민한 반응을 일으키게 합니다. 그래서 히스타민이나 SER등의 물질이 나와서 콧물 재채기 기침 소양감 부종등을 일으키게 됩니다.
현재 나와 있는 의약품들은 이러한 물질들이 방출되지 못하게 하거나 방출 되더라도 활동을 못하게 하거나 하는 등의 약물들입니다. 보통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라고 합니다.
그러나 이런 약들이 근본적으로 T임파구를 강화시키지는 못합니다. 그래서 근본 치료가 되지 못하는 것이지요.
이러한 약들은 증상을 완화시킴으로써 고통을 덜어줄 뿐입니다.
그러면 왜 이렇게 T임파구가 약해졌을까요?
현재까지 뚜렷한 원인이 밝혀진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사는 환경이 오염이 많이 된 것이 주원인이라고들 합니다. 우리가 먹는 음식물이 가공된 것이 많고, 인스턴트 식품도 많고, 사는 환경이 공해와 오염된 물등으로 꽉 차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시골의 아이들보다 도시의 아이들에게서 알러지가 더 많이 나타납니다.
병원에서는 알러지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피부에 주사함으로 어떤 원인인가를 밝혀 내고 그 원인물질(알러지를 일으키는 원인 물질을 알러젠(Allergen)이라고 합니다.)을 조금씩 주사함으로 그 알러젠에 대한 면역을 시켜 반응이 일어나지 않게끔 유도합니다. (이를 감감작 요법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 방법은 계속 주사를 맞아야 하는 고통이 있고, 주사를 맞을 때는 괜챦은데 안 맞으면 도로 알러지가 시작 되어 아주 심하지 않으면 의사 선생님들도 별로 권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장 권장 되고 있는 방법이 스스로 면역기능을 강화시키고 알러젠에 최대한 노출되지 않게 하는 방법입니다.
일단 주변 환경이 깨끗해야 합니다. 먼지가 최대한 없도록 구석 구석 청소기를 이용하여 청소하고 커텐조차도 털이 달린 인형조차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일명 JUNK FOOD 즉 인스턴트 식품을 최대한 멀리 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냉동 식품, 가공 식품등을 말합니다. 방부제나 색소등이 함유되지 않는 자연 식품을 먹여야 합니다.
그리고 정백미 정백당 정백밀가루등 인간의 손을 거쳐 한차례 깍여 버림으로 자연의 영양을 소실한 음식을 멀리해야 합니다. 대신 현미, 우리밀이 정백되지 않은 것, 흑설탕등을 사용해야 합니다.
튀긴 음식도 멀리 해야 합니다. 기름이 산화되면 우리 면역세포를 파괴시키는 물질이 생성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최대한 튀긴음식을 절제하여 조리법을 굽거나 삶는 방식을 택해야 합니다.
또 아토피가 있는 아이들에게는 달걀이나 우유가 알러지 유발 물질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안 먹일 수는 없고 제 생각에는 우유 대신 요쿠르트를 달걀은 달걀찜등으로 먹이는게 좋지 않을 까 합니다.
그리고 당근 쥬스등 생 과일이나 야채를 즐겨 먹게하고 고른 영양섭취를 시켜서 튼튼해 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토피든 알러지든 불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부모님과 아이의 꾸준한 노력이 필요할 뿐입니다.
단기간에 효과를 보겠다는 생각을 접고 최소한 2-3년동안은 꾸준한 식이요법을 통해 몸의 체질을 정상화 시키려고 하는 자세가 중요합니다.
또 알러지성 비염이나 아토피에 한약도 효과가 많이 있지만 몸이 안 따라 주면 이도 그때 뿐입니다.
아토피에는 최대한 자극이 없는 순면 내의를 입히고 심한 아이들은 솔기도 밖으로 가도록 입혀야 합니다.
목욕을 세정제를 이용하여 자주 시키는 것을 삼가고, 목욕 후에는 아토피 전용 로숀이나 크림을 바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저는 밍크오일로도 꽤 많은 효과를 보았었습니다.
아참. 콩이 좋습니다.
그리고 아토피에는 달맞이꽃 종자유가 좋습니다.
달맞이꽃 종자유는 이미 FDA에서도 아토피에 치료효과가 있다고 인정을 하였습니다.
이 달맞이꽃 종자유는 약국에 가면 있는데 함량이 높아야 합니다. 효과가 있으려면 하루에 2500mg 이상 섭취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알러지성 비염은 최대한 찬 공기에 노출 되지 않도록 해주고, 코가 헐지 않도록 참기름을 면봉에 묻혀 밤에 잠자기전 발라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토피에 연고를 함부로 쓰다가는 큰일 나는 수가 있습니다. 최대한 연고의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저 아는대로 두서 없이 글을 썼습니다.
답답해 하는 어머니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