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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탕수육


BY 아줌마 2001-01-09

돼지고기 요리시는 충분한 생강즙과 적당량의 미림이 필수 입니다.
생강을 다지면 가끔 큰게 씹히지요. 그래서 저는 생각을 잘게 채썰어요.
표면적을 가능한한 넓히는거죠. 그 다음 키친타올한장을 물에적셔 꼭 짠 후 그 속에 채친생각을 넣고 즙을 짜냅니다. 한 삼십분만 재워두어도 냄새끝~~~ 참,고기를 너무 두껍게 썰지 마세요. 그다음 녹말의 양을 조절하는게 꽤 중요합니다.

여러 요리책들을 보면 불린녹말 (밤새 불린후 물만 쪽 따라낸것) 을 사용하라고 권하는데 제 경우는 마른녹말을 사용해요. 왜냐면 불린녹말은 때론 가끔 바삭한느낌을 해칠때가 있읍니다. 녹말의 양은 고기 100그램에 약 세큰술 정도. 상당히 많은 양이예요.

반죽이 꾸덕꾸덕해야해요. 첨엔 이 많은 녹말이 다 어디로 가나 하는데 결국 어디론가 갑니다. 고기 한근정도를 하시면 계란은 하나정도 넣으시면 됩니다.
계란을 많이 너으면 반죽이 딱딱해져요. 그다음 튀길때, 반드시 두번튀겨야합니다.

첫번째는 돼지고기를 익히는 목적으로, 두번째는 바삭하게 하는 목적으로. 두번째는 좀더 높은 온도에서 튀겨야지요. 한꺼번에 많이 만들어서 한번만 튀긴후 냉동실에 넣어놓으면 언제든지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읍니다. 그담은 소스지요. 기본적으로 시고 달고 정도만 잘 맞추면 웬만하면 맛있읍니다. 녹말로 농도조절할때 너무 되게하면 안되겠지요.

좀 더 맛있는 소스를 원하시면 파인애플을 사용하세요. 돼지와 파인애플을 조화가 잘됩니다. 파인애플 통조림속에 있는 쥬스를 좀 넣어보세요. 훨씬 달라요.
같은 방법으로 닭을 이용하여 깐풍기를 할 수도 있읍니다. 소스만 좀 달라지지요.

소스는 기름을 약간 두르고 마늘다진것, 파다진것 (하얀부분만), 마른고추 부순것을 넣고 볶다가 설탕, 미림, 깨, 참기름약간, 간장약간을 넣고 매콤 달콤하게 만들면 됩니다.
이거이 탕수육보다 훨 맛있더라고요.

(by 써니)


안녕하세요? 은경님의 돼지고기 탕수욕을 만들어 드시니 돼지고기 냄새가 싫다고요? 저의 방법을 하나 가르쳐드릴까요?

우리집도 자주 탕수욕을 해 먹는데 재료를 돼지고기를 하시지 마시고 물 오징어로 해보세요. 하는 방법은 돼지 고기와 똑 같습니다. 단 물오징어 손질해서(먹기 좋도록 토막내기)틔김할때 물기가 있어서 기름이 잘 티니깐 좀 멀리 떨어져서 하시와요. 늑진 하지도 않고 바삭 바삭하며 아주 담백합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넘넘 좋아해요.

우리집 손님 접때할때 저는 항상 탕수욕은 물오징어로 하면 손님들이 너무 좋아하시드라구요. 한마리만 하여도 양이 많아서 야채와 곁들이니깐 큰 사라 가득이 되구요. 지금은 오징어 철이라 많이 납니다. 행여 님의 식성에 맞지않을지 모르겠습니다.

오징어 구입시 외국산 마시고 동해안 것으로 하시면 더욱 좋아요.

(by 박라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