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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시조개 부추국


BY 아줌마 2001-01-09

동의보감에 의하면 간이 좋지 못하면 ‘성을 내게 되고 눈이 침침하고 손톱이 약해진다’고 했는데, 간의 기능을 강화하려면 신맛이 나는 음식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 또 이럴 때 모시조개가 가장 좋다고 하는데…. 껍데기와 조갯살 모두 약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조갯살 속의 천연 타우린은 담즙 분비를 촉진하고 유산이 늘어나지 않도록 억제해서 피로를 회복시키며 간기능을 활성화한다.

모시조개 3컵에 동량의 물을 부은 뒤 1/3로 줄 때까지 끓여 마시면 좋고, 당뇨병에도 유효하다. 모시조개로 국을 끓여먹는 것도 좋은데, 동의보감에서 ‘간의 채소’라 불리는 부추를 넣어 맛과 영양을 돋우는 것도 좋은 방법.

▶ 재료 모시조개 400g, 물 5컵, 부추 150g, 다진 마늘 1/2큰술, 붉은 고추 1/2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 만들기 1. 해감을 토해낸 모시조개는 껍질끼리 비벼서 깨끗이 씻는다. 2. 부추는 흐르는 물에 씻어 3cm 길이로 자른다.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자른다. 3. 냄비에 모시조개를 담고 찬물을 부어 끓인다. 물이 끓으려고 하면 다진 마늘, 붉은 고추를 넣는다. 한소끔 끓어 조개가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한 번 뒤적거려서 끓인다. 4. 조개입이 다 벌어지면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부추를 넣은 뒤 불을 끈다. 취향에 따라 후춧가루를 뿌린다.


◆ 이밖에… 간장 강화에 좋은 식품
현미식초에 절인 배, 부추, 냉이, 매실, 모과, 오미자차, 녹즙과 당근, 호박, 등푸른 생선, 도미, 넙치, 닭가슴살, 등심, 장어 등…

◆ 간기능, 위산과다에 효과 - 모시조개 껍질 달인 물 만들기 1. 모시조개 껍질을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2. 말린 조개껍질을 숯불에 잘 굽는다. 3. 구운 껍질을 분마기에 곱게 빻는다. 4. 4g씩 하루에 3~4회 따뜻한 물에 타서 먹는다

(by 알캥이)

■ 조개국에 모래안씹히게 하려면, 소금물에 담궛던 조개를 삶아내서 그물을식혀서 냉장고에 한나절만 넣었다 꺼내보세요. 모래가 밑으로 가라앉아있을꺼예요. 윗물만 가만히따라내어 그국물로 된장국을 끓여 보세요. 절대로 지금거리지 않읗꺼여요

(by 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