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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s1205님의 글입니다
올해 딸아이를 중학교에 입학시킨 학부모예요
교복 입은 딸을 보면 흐뭇하고 기쁜데
때아닌 도시락 때문에 고민이랍니다.
맛있고 보기쫗고 영양 만점인 도시락 반찬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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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ㅎㅎ
저는 중2남학생 맘입니다.
꼭 1년전에 저두 님과같은 고민에 빠졌습니당~
지금 아들말이 반아이들이 자기반찬만 뺏어?
먹는다구.... 에궁~ 멋적어라...
본론 : 딸아이가 좋아하는것이 몬지 몰라서...
후랭크 소세지를 뚬벅 뚬벅 잘라서 버터에 볶으시구
계란은 소금을 약간 넣어서 풀어 놓습니다.
볶은 소세지에 계란을 뿌려서 계란이 익을때까지
볶으시면 소세지에 계란이 들러붙어서 맛있고 보기도
좋은 반찬 한개.
단골 정육점에 가셔서 닭을 살만 발라달라구 하셔서
고추장 양념(돼지갈비 양념처럼) 하셔서 조금씩
담아서 냉동보관을 하세요, 요일을 다르게 하셔서
가끔꺼내 볶아 주시면 땡~ 두개
의외로 좋아하는 돼지고기와 신김치 볶음 매콤달콤
하게 하면 짱~ 세개
정말 하기쉬운 생선조림, 먼저 고등어를 잘게(작은것) 토막을 쳐달라구 하세요, 그래야 도시락에 잘
들어갑니당~ 미림을 생선에 반을 부으시구 호일로
뚜껑을 만드시는데 움푹한 후라이팬에 생선있는곳까지
호일을 누르세요, 가운데가 쑥~ 들어가겠지요
그리구 먼저 끓이세요, 미림이 후라이팬가장자리에서
커다란 커품이 날때까징~ 양념장을 만드세요, 고추장
조금 간장, 고추가루 설탕은 아주조금(미림이 담)
파도 곱게하시구 마늘두 넣으시구 ... 골고루 뿌려서
또 졸입니다, 미림때문에 생선이 다익었구 양념은
짜지만 겉에만 발라지기 때문에 그렇게 짜지않으면서
반질 반질하게 윤이나구 맛두 있구... 네개
늦게 일어나서의 반찬준비, 계란을 5개를 설탕과
소금을 넣구 마구 저으세요, 대충저어두 됩니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르구 계란을 노릇노릇할때까지
계속 볶으세요 잘게, 굵게 부서지면서 자연스럽게
뭉게 뭉게 구름빵처럼 볶아지는데 이게 참 맛이
기가 막혀요, 요즘 애들이 좋아하는 퓨전이죠,5개
맨두부를 네모나게 썰어서 부추나 파를 곱게 썰어서
바로 계란에 묻혀서 부쳐서 싸주셔도 좋구요 6개
참지에다 파와 갖은양념을해서 동그랗게 부쳐서
여기다가 카레가루를 넣으면 또 색다른맛, 7개
볶음종류로 물오징어와 제육을 미리 양념을 해서
아까 닭살만 양념한것과 같이 조금씩 싸서 냉동실에
넣어놓았다가 날짜를 바꿔가면서 싸주시면 손일두
덜구 아이두 좋아하구 무엇보다 가공식품이 아니여서
좋구요, 8개,9개.
가끔은 물만두만을 도시락으로 10개
김을 2등분한상태의 긴김밥의 2분의1만하게 재료두
물론 긴김밥의 반만하게 전날저녁 미리준비해서
아침에는 계란만 부쳐서 싸면 김밥두 필요없구
싸기두 좋구, 특이하구, 싸주실때 3토막이 되게
친구것두 싸주시면 넘좋아하죠, 11개
유부초밥두 무쟈게 좋아해요, 간단한것은 김밥의
5분의 1정도, 일두 아니예요 12개
돈까스 13개, 불고기 14개, 볶음밥 15개...
에궁~ 나중에 들어와서 계속 적을께요, 님도
이곳에 알려주세요, 서로 정보를 나누자구요
암튼 일주일의 도시락 식단을 짜셔서 냉장고에
붙여놓으시구 그대루 하시면 아주 좋아요, 저는
이런것들과 마른반찬, 김치 해서 매일3가지 싸주구
있어요, 또 오늘두 도시락 때문에 겉절이 하려구
배추 절여놓았어요, 김치두 3가지정도는 있어야
되겠더라구요, 안녕히계헤요, 넘 길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