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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선 조리는거요.. 물어볼게 있어서여..


BY veronica 2001-05-30

읽다보니 제가 그냥 궁금해져서 여쭙네여..
저도 아직 생선 조림 잘 못하거든여.. 하다보면 찌개가 되고, 아님 양념이 엉망으로 눌러붙고해서..ㅎㅎ

궁금한거좀 알켜주세여..

저기여 냄비에 맛술과 생선을 넣고 끓여 맛술의 거품이 크게날때 양념해둔것 넣는다고 하셨는데여..

물은 안들어가도 되나여..? 그럼 맛술을 생선이 자작하게 잠길정도로 많이 넣는건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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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heeyaa님의 글입니다

저는 주부 16년차 입니다.
그래도 항상 요리부분이 겁나고 잘안되고....
저도 간은 잘맞춤니다, 님의 글을보면서
어쩜 내얘기를 누가 이렇게 잘써놨나 했슴다.
거두절미....

요리를 이곳에 알려드리는것 보다는....
이제는 님이 시간도 있고하니 요리학원을
다녀보심이 어떨지요...
남편도 반대를 안할겁니다.
요즘은 집에서 쉽게할수있는 요리들이
많더라구요, 저는
국,찌게반/명절음식/나들이도시락/김치반
일식반/밑반찬.... 이렇게 골라서 배워봤습니다.
의외로 가보시면 나이가 마~니 드신분들도
많이 오십니다.
칼질을 쉽게하는것부터...
요리의 기본을 가르쳐 주더군요.
예를 들자면 나는 생선조리는것이 그.렇.게.
어렵던데 너무 쉽게 가르쳐 주는거예요, 글쎄~
먼저 어느생선이던 맛술에 먼저 조려서 맛술이
거품이 크게날때 양념해 두었던것(간장, 고추가루,
마늘,파,설탕) 그런것을 다시 생선위에 뿌려서
졸이면서 국물을 생선위에 끼얹는것....
생선이 속까지 간이 안배면서두 아주 간두잘맞구
맛있어요.
아뭏튼 이제는 요리가 무섭지 않구 잘하구 있어요.
어느요리두....
어느 요리가 어떻게 한다는것이 기본이 되니까
아주 잘되더라구요.
정말로 추천하고 싶고 요다음 며늘애기가 만일
요리때문에 쩔쩔맨다면 꼭한번 권해주고 싶을만큼
효과가 있어요.
대신 노트필기만 하는 요리학원은 안되요.
꼭.실습이 들어가 있어야 돼요, 명심....

에궁~ 요리를 가르쳐 달라구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느것을 물으면 또 글을 올려
드릴께요.